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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7 16:39

어지럼증 가볍게 넘기면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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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만의 폭염이 강타했던 여름이 서서히 마무리되는 요즘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느끼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갑자기 어지럽고 메스꺼운 증세가 나타날때는 전정신경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전정신경염은 전정기관에 염증이 발생해 어지럼증으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그러나 단순히 날씨 때문에 생긴 어지럼증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망된다.


◇어지럼증 원인은 무척 다양

어지럼증의 원인으로는 몇 가지가 있다. 먼저 전정신경염으로 인해 어지러운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전정신경염은 전정신경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한 쪽 달팽이관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평형기능 장애가 생겨 어지럼증과 구토가 생기는 질환이다.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생기는 어지럼증의 경우 감기가 원인인 경우가 있다. 감기를 앓고 난뒤 심한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이명이나 난청 등 청각증상은 동반되지 않는다.

이석증 때문에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한다. 어지럼증 환자의 80~9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빈번한 증상이다. 귀속에 평형을 감지하는 난형낭에 이석이란 조그만 돌이 있는데 머리에 충격을 받거나 스트레스, 노화 등으로 부스러기가 떨어져 나와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어지럼증도 있다. 달팽이관의 압력이 높아질 때마다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처럼 귀가 꽉 막히는 느낌과 이명이 생긴다. 심한 경우 갑자기 쓰러지기도 한다. 메니에르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 않았지만 알레르기와 내림프액에서의 흡수장애로 인한 수종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어지럼증이 생기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

어지럼증이 나타나도 더위로 인한 현기증이나 가벼운 빈혈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기 쉽다.


홍성광 한림대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어지럼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이 생긴다. 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는 50세 이상의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신경이상이 없는 어지럼이라 하더라도 소뇌경색에 의한 발생가능성을 감별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발생하는 어지럼증을 그냥 좋아지겠거니 생각하고 방치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어지럼증을 느끼면 즉시 병원에 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경우 약물치료와 식이조절로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고 고막 안쪽 관자뼈 속에 있는 공간이 고실에 약물을 주입하거나 내림프낭 감압술 같은 침습적인 처치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전정신경염은 초기에 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대부분은 3~4일 정도 극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이후 6주~8주 가량 지나면 점차 호전된다. 전정억제제를 사용하면 조기에 증세가 호전된다. 그러나 전정억제제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양쪽 전정계의 불균형에 대한 중추신경계의 보상작용을 이끌어 내기 어려워 약의 의존도가 높아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석증은 이석 부스러기인 부유물을 원위치로 되돌리는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양한 이석치환술이 있는데 머리 위치를 변화시켜 반고리관의 관내를 따라 이석 부유물을 이동시켜 전정으로 유도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메니에르병은 약물치료가 일반적이다. 현재 일반적으로 베타-히스티딘과 이뇨제 등의 약물이 사용된다. 약물이 어지럼증 증세를 치료하는데 효과를 보이지만 청력 보존 등에 관해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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