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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루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봉헤찌로를 한류를 앞세워 한국문화의 성지로 변신을 꾀하는 시도가 한인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사이에서도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 YTN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 보내는 브라질 한인 사회가 위기를 딛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는 보도가 화제를 얻고 있다.


해당 방송은 중남미에서 인기가 여전한 한류를 앞세워 상파울루 한인타운의 이미지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신나는 노래에 맞춰 도심 곳곳을 탐색하는 청년들의 영상이 소개됐다.


낯익은 한글 간판부터 한국산 식료품까지 마치 한국 도심에서 촬영한 영상 같지만, 이곳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최대 한인타운인 봉헤찌로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인 ‘봉헤찌로TV’에서 제작해 최근 공개한  ‘K-TOWN’ 뮤직비디오다.


브라질 현지어 포르투갈어로 쓰여진 가사에 최신 유행 비트의 빠른 템포의 리듬이 더해지면서 밝고 역동적인 댄스가 인상적으로 중남미에서 한류 팬 규모가 가장 큰 브라질에서 상파울루 한인타운을 소개하는 뮤직비디오다.


뮤직비디오를 시청한 까밀라양은 “제 생각에 브라질 사람들이 이 영상을 좋아할 것 같다”고 했고, 뮤직비디오 출연자 페르난디는 “이 영상이 봉헤찌로 한인타운을 아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해당 비디오를 기획, 제작한 김주희씨는 인터뷰에서 “(팬데믹으로) 경제적 어려움도 있지만, 환경적 어려움도 있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이곳으로 오게 할까. 관광적인 효과,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온라인 시대에 노래를 하나 만들어서 홍보하면 어떨까 해서 마음이 맞는 여러 친구들과 함께 사비를 털어 공동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상파울루 시의회로부터 한인타운으로 지정될 당시에만 해도 한인 의류 업체 수가 3천여 개에 달할 정도로 성업을 이루던 상파울루 봉헤찌로는 한때 브라질 여성 의류산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던 의류업의 중심지였다.


여기다가 한식을 비롯해 세계 여러 이민자들의 식생활 및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다보니 세계에서 가장 쿨한 지역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최근에는 후아 뜨레스히오길이 세계 30대 가장 흥미로운 거리로 7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19 영향도 있지만 삶의 터전인 봉헤찌로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한인들이 직접 영상 제작에 나서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한국 문화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 지역 거리 곳곳에 청사초롱 불빛이 화려하게 수를 놓으면서 지역홍보 효과는 물론 우리 전통 생활상을 함께 선보여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브라질 현지 사회에 새로운 한국문화를 선보임으로써 한인타운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는 한인타운발전회 한병돈 부회장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의류 산업 중심이던 봉헤찌로 거리가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 한인사회에도 새로운 활력이 불어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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