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 미스코리아 대회 감사 회계 자료 공개...정부 지원금 결산 보고 재 검토

by 투데이닷컴 posted May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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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감사위원회(신형석, 제갈영철, 이임규. 이하 감사위)가 작년 10월 개최된 '2020 미스코리아 브라질 대회'를 포함해 감사를 실시한 회계 자료를 20일(목) 오전, 한인 언론사들에게 공개했다.


감사위는 "작년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 이하 한인회) 주최 '제14회 한국 문화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라이브 콘서트', '광복절 공모전', '노래자랑 및 커버댄스' 그리고 '미스코리아 브라질 대회' 등 총 4개의 행사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행사를 주관한 브라질한인예술문화연합회 및 LL 엔터테인먼트 측으로부터 제공 받은 행사 관련 수입, 지출 내역서 및 영수증을 근거로 감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라고 덧붙혔다.


감사위는 한인회가 미스코리아 대회와 관련해 작년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가운데 차세대 행사 지원금(2천불)을 임의 용도 변경해 유용한 사실과 일부 지출 내용을 허위 보고(3천불) 한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재외동포재단 측에 (한인회가) 보고한 결산 보고서 가운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내용을 상세히 전달한 상태이며, 재단 측의 해당 서류 재 검토를 통해 결과를 알려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감사위는 미스코리아를 제외한 3개 행사 회계 자료에만 "영수증 확인 후 이상 없음을 확인 하였습니다' 라는 의견을 덧붙히면서 이는 감사 과정에서 다수의 영수증이 누락되어 이를 제대로 확인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이다.


감사위는 "작년에 감사를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올해에 감사 진행을 하였다는 점에 불찰을 인정한다"면서 "앞으로 모든 행사 전에 사업 계획 및 지출을 검토하여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는 금번 미스코리아 행사와 관련 취재를 통해 추가적으로 드러난 LL엔터테이먼트사의 실제 소유주의 실체를 공개하는 한편, 정부 지원금은 물론 한인회비를 포함해 7만여 헤알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부당 이익을 취한 정황에 대한 추가 보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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