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에 시경 이동초소 배치...지역 치안강화 및 보건 유지 집중

by 투데이닷컴 posted Mar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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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우려로 다음 달 7일까지 상파울루 주격리령 및 휴업령이 내려진 가운데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에 상파울루 시경 이동초소가 배치됐다.


상파울루 시의회가 봉헤찌로를 한인타운으로 지정을 기념해 세워진 한인상징물 도로변에 30일(월) 오전부터 배치된 이동초소차량은 당분간 이 지역 치안강화는 물론 보건 유지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 날 홍창표 한인회장을 비롯한 일부 한인회 임원들이 참석해 배치 현장을 지켜봤다.


조르지 파스코알(Jorge Pascola) 대장은 “이동초소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이 조절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밖에도 2개 팀의 자전거 경찰들이 수시로 한인타운 전 지역을 순찰하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 동안 한인회와 총영사관에서는 한인타운 지역 강력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여러 채널을 통해 한인타운 내 이동초소 배치를 군경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작년 1월에는 제35대 한인회에서는 고장으로 방치되어 있던 군경 이동초소 차량을 수리해 반환했지만 한인타운과 같은 지역에 속한 마약밀매 및 사범들로 우범지역에 우선적으로 설치되면서 각 지역 별 이동초소 1대라는 군경측의 조건으로 번번히 배치가 무산됐다.


이번 시경 이동초소 배치 소식에 지역주민들은 물론 한인들은 반가운 모습이면서도 “일시적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배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홍 한인회장은 한 매체를 통해 “여러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수리를 마친 이동초소차량이 1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3대의 차량을 추가적으로 수리해 주요 장소에 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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