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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국내 현지 태권도인을 대상으로 본국 전문 지도자를 초빙해 12개주 18개 지역에서 순회 세미나가 개최된다.


브라질 국가대표 태권도시범단(이하 태권도시범단) 오창훈 단장은 지난 13일(월)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18개지역을 순회하며 태권도 기본동작을 비롯해 기본발차기, 품새, 겨루기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17일 바이아(BA)를 시작으로 대장정 일정을 앞둔 김성근 사범(23. 5단)과 봉재훈 사범(23. 5단)은 한국 비가비 컴퍼니(대표 성상희)소속으로 재작년 우석대 태권도특성화사업과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회장 방은영. 이하 예연)와의 MOU체결 후 첫 교류사업으로 성사됐다.


브라질은 처음 방문이라는 김성근, 봉재훈 사범은 “작년 중국에 이어 두번째 해외일정으로 기대가 크다. 매년 새로운 태권도 규정이 도입되고 있지만, 여러모로 현지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번 세미나 기간동안 태권도 신규규정에 대한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실력과 지식을 모두 쏟아 붓고 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오 단장은 “올해 도쿄올림픽에 한해 주최국의 권한으로 가라테 종목이 채택됐다.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정식종목으로 메달경쟁을 벌이지만 2028년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에도 태권도가 살아 남을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2021년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태권도 종목 잔류에 대한 최종 결정되는 만큼 올해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에서 태권도의 흥행여부가 중요한 시기에 본 세미나 개최에 대한 현지 태권도인들의 기대가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 단장은 “방은영 회장을 비롯해 김요진 회장, 그리고 김용민 사범의 도움이 컸다. 좋은 지도자들을 추천해 준 성상회 대표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면서 약 40여일간 사범들과 함께 동행하면서 무엇보다도 안전과 건강유지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사범들은 다음 달 29일 히오 데 자네이로에서 마지막 세미나 일정을 소화하고 3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순회 세미나는 브라질 리가 태권도협회(회장 김요진), 히오 지 자네이로 브라질 태권도 연맹(회장 알베르또 까발깐찌, 사범 김용민)에서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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