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소재 한식당 업주가 코로나19 확진?...중국 SNS에서 확산

by 투데이닷컴 posted Mar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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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한 식당 업주가 코로나19 확진자로 지목되면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엔 중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대화방에서 해당 업체 사진과 함께 해당내용이 수 일전부터 공유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내용을 제보한 한 한인은 최근 중국인 지인으로부터 ‘SNS상에서 이런 내용이 나도는데 사실이냐?’ 는 질문을 받고 충격과 한편으로는 당혹스러웠다고 전했다.


제보자가 보내온 여러 캡쳐사진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초 소문의 근원지로 다름아닌 카톡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개인 프로필 등이 삭제된 사진 속에는 한글로 'ㅇㅇ식당 주인 바이러스 확인됐다고 합니다’라는 내용이 등록됐고, 이를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식당 입구 사진과 함께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급기야 해당업체 측은 13일(금) 일부 SNS 단체방에 “일주일 전 유럽에 다녀온건 사실입니다만 이탈리아는 방문하지 않았고, 제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병원에 의뢰한 결과 브라질 병원은 조금의 미열이라도 증상이 있어야 검사를 해 준다고 하며, 저는 현재 건강한 상태입니다’라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제보 한인은 “중국 지인에게도 정확한 사실을 전달함으로써 큰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당부했다”며 하루 빨리 모든상황이 종식되기를 바랬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하면서 중국사회 역시 관련 정보를 SNS을 통해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밖에 한인타운 소재 또 다른 한인업체가 이 같은 ‘가짜뉴스’ 로 인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가운데 중국회가 자국민들에게 마스크사용을 의무화했다는 사실이 이 지역 한 한인 상인에 의해 알려졌다. 이 한인은 “브라스 지역 중국인들 대다수가 이번 주 수요일부터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어 지인에게 물어보니 중국회 지침에 따른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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