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상징물 기공식...이낙연 국무총리 참석 17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by 투데이닷컴 posted Mar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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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봉헤찌로가 시의회로부터 한인타운으로 지정을 기념해 세워지는 한인상징물 기공식(포스터 참조)이 이번 주 17일(토) 열린다.

이낙연 국무총리 브라질 방문을 기해 열리는 이번 기공식은 한인 상징물이 들어설 부지인 R. Ribeiro de Lima와 R. Prates 교차로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주최측인 한인상징물조성위원회(위원장 고우석)는 이 날 기공식 행사에는 약 1백여 초청 내외빈을 포함해 일반 교포 등 약 3백여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행사 당일 부지 주변 일부 구간에 교통통제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약 30분정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공식은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여러 관계 내외 인사들이 식수를 심는 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초 주최측은 대대적인 폭축사용을 고려했지만, 사전 허가, 소음 등의 이유로 간소화하기로 했으며, 한인사물놀이와 어머니합창단 등의 축하공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한인 상징물을 두고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들 가운데 한인 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할 때 상징물에 20만불이라는 거금을 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12만 불과 관련해 그 동안 여러차례 용도변경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재외동포재단측이 용도변경 불허입장과 이를 어길 시 전액환원을 요구하면서 고사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해 4월 주상파울로총영사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한 한인 상징물 조성위원회는 총 20만불의 예산가운데 나머지 8만불에 대해 공개적인 모금을 진행되고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비용을 소속 위원들이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동안 한인사회는 한인상질물 조성사업과 관련해 수 많은 우여곡절과 진통을 겪었다. 최근 상파울루 주정부로부터 최종적으로 상징물 설치 승인을 받아내면서 늦어도 올 상반기 내에는 완공될 것으로 보여진다.

우리(Uri)라고 명명된 한인 상징물은 약 32제곱(8x4)미터의 규모의 부지 내에 조성된다. 총 두 개의 조형물 가운데 남성을 형상화 한 1번 조형물 높이는 6미터, 여성을 표현하는 2번 조형물도 이보다 조금 작은 5. 50센티로 제작된다.

이에 앞서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가 봉헤찌로 한인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바이호 린도(Bairro Lindo)행사를 개최한다.

한인회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청의인적, 물적 지원을 협조 받아 이번 주 17일(토) 오전 9시부터 기공식 현장 및 LUZ공원 주변 청소, 인도분계선 도색, 휴지통 달기 등을 진행한다. 한인회는 교민들의 많은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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