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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가 지난 31일(수) 오전, 봉헤찌로 한인타운에서 봉헤찌로 활성화 사업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등의 화두로 일부 한인 언론사 초청 신년기자회견을 가졌다.


현재 브라질 한인회장이 공석인 관계로 마련되었다면서 진행에 앞서 “거창하게 신년기자회견 자리라기 보단 한인사회 전반적으로 적재되어 있는 해결해야하는 문제들에 대해 현재 진행사항과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모임 취지를 설명했다.


중앙테이블에는 주최자인 황인상 총영사, 조복자 노인회장, 김범진 한인회장 후보자, 한인타운발전회(회장 고우석) 유미영 위원이 자리했다.


우선, 봉헤찌로 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설날(구정) 다문화 축제 행사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구정을 즈음해 대대적인 설날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한인타운발전회에서는 올해에는 문호를 개방해 타 커뮤니티들도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축제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으로 이 날 행사에 일부 시의원의 참석도 예정되어 있다.


이와 동시에 황 총영사는 한국 최대 명절인 구정이 브라질에서도 오래 전부터 중국명절로 인식되어 오고 있다는 점에 대해 공식 창구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올해 초에 열릴예정이였던 한인타운 보도블록 교체사업 공청회가 이번 달 중순으로 연기되었음을 알린 황 총영사는 “브라질의류협회(ABIV. CEO 김범진)의 주도로 진행 중인 온라인 서명운동엔 벌써 1만 3천여명이 서명을 마쳤다”면서 “이와 별개로 공관에서는 본 사업 관련 시정부 정치 인사들과도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설득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소수민족이라는 이유로 조금 움추려있었다면, 이젠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 상승과 한류를 앞세워 한인사회가 브라질 사회내에서 주도적인 역할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랬다.


이어, 올해 안에 시정부로부터 ‘한글 날’ 제정 법안도 큰 문제없이 통과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유입 대표 교통수단인 찌라덴찌스 지하철(1호선) 역명변경 사업은 현재 가로등 및 보도블록 교체 사업진행 관계로 잠시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곧 이어진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이라는 주제에서는 황 총영사는 가장 먼저 ‘한인사회 발전 위원회’(가칭)출범을 제안했다.


그 이유로는 “아직까지 브라질 한인 정치인이 없어 정치기반도 갖춰져있지 않은 가운데 한인회장직도 공석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미래 한인사회를 위한 발전 및 홍보지원과 미래 한인 정치인 양성 및 육성 지원 등이 목적”이라고 출범이유를 들고 “일부 한인 인사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어 조만간 관련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작년 말 임기를 마친 조복자 노인회장은 이 날 “앞으로 2년 동안 재임을 결심했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노인회를 운영하면서 다소 부족했던 부분을 이번 재임기간 동안 개선, 정비하는데에 주력하겠다고도 했다.


조 노인회장은 “지금까지 회장과 총무 거의 2인 체제로 운영해 오던 노인회가 이제 회원수가 1백명 규모가 증가함에따라 이번 달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이사장 위촉 및 명망있는 인사들로 구성된 부회장 등 회장단을 구성해 단단한 조직력으로 운영해 노인 지원 및 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료로 배급하고 하고 있는 도시락을 10인분을 늘려 총 60인분을 제공 할 예정”이라며 평소에 노인회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준 모든 후원자, 단체, 기업 등에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이번 제38대 브라질 한인회장 단독후보로 등록해 이번 달 정기총회에서 인준투표를 앞두고 있는 김범진 후보자가 공약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김 후보자는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와 이력서 등의 자료를 포르투갈어로 작성해 참석 한인 언론 관계자들에게 배포한 후 “20년 전에 비하면 지금의 아내인 한국여성과 결혼 후 한글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크게 두 가지의 공약에 대해 언급했다.


우선, 한인사회를 브라질사회에 제대로 알리고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과 여러 이유로 한국 초기 이민세대가 점차 줄어들면서 그 자리를 브라질 현지인 여성들과 혼인을 한 국제커플들이 채우고 있다면서 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한인단체와 공관 등과도 협력관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참석자 전원은 무엇보다도 하루 속히 한인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하자는데 입을 모았고, 이번 정기총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 할수 있도록 앞장서 독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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