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이하 민주평통)가 ‘한반도 평화 지지 연방하원의원회’ 출범을 지지하는 서명에 참여한 172명의 브라질 연방하원들의 명단일체를 최근 전달 받았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지난 3일 브라질리아에서 개최한 ‘한반도 평화 지지 연방하원의원회’ 행사를 통해 지지를 표명한 연방하원들의 명단을 9일(월) 전달 받았다고 전해왔다.

앞서, 민주평통은 공주연 공공외교 분과 위원장을 필두로 방문단을 구성해 1박 2일 일정으로 브라질리아를 방문한 가운데 치러진 출범식 행사에서 성공적인 지지를 이끌어낸 바 있다.

민주평통 김요준 회장도 이번 의원회 출범을 위해 3차례에 걸쳐 상파울루와 브라질리아를 오가며 연방하원의원 및 정계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며 공을 드렸다.

이 자리에서 현 한반도의 정세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서로 인식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브라질 국회의원들의 지지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득해 왔다.

특히, 출범에서부터 서명에 이르기까지 아롤도 마르찐스 하원의원의 로비활동도 큰 한 몫했다.

평소 한반도 정세에 큰 관심을 갖고 김 협의회장과 차근히 친분을 쌓아 온 아롤도 하원의원은 처음부터 지지의사와 뜻을 함께할 것임을 여러 공식석상에서 일관된 입장으로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그 결과 출범식 전 VIP룸에 마련된 리셉션장에서 하원의원들의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 표현은 물론,  임기모 신임 대사와 김 회장을 비롯 방문단 일행을 대하는 격식에서부터 확연히 다른점을 느낄 수 있었다는게 후문이다.

이번 172명의 연방하원의원의 서명을 받아내는데까지 이들 모두의 각고의 노력도 있지만,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빛난 K-방역 모범국으로서의 높아진 국가 위상도 뒷받침됐다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이번 제19기 민주평통이 펼친 한인 및 현지인 대상 사업의 모든 배경에는 공공외교를 기본으로 소통과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해외 다른 지역 협의회 사이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5월 민주평통 LA협의회(회장 에드워드 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브라질협의회의 공공외교 활동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하고 큰 자극이 되었다는 최고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에드워드 구 LA협의회장은 “김요준 회장의 행보는 미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민주평통 협의회가 공공외교에 올바른 방향제시는 물론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며 지지 선언을 적극 응원하며 힘을 실어줬다.

민주평통 김요진 회장은 제19기의 공공외교의 마지막 꽃이라 할 수 있는 사업인 의원회가 출범되기까지 우연호, 박종황, 공주연, 한병돈, 이정표 위원들의 협력과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켜세우고 이 밖에도 최용준, 양수연 자문위원의 공로도 잊지 않았다.

지난 10일 민주평통 주최로 상파울루에서 열린 청년리더 강연회에 연사에 참석한 아롤도 연방하원의원은 “출범식 이후 하원의원들간 소통이 원활해졌으며 김 회장과의 만남이 큰 초석이 되어 협력관계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다들 어느 정도 인식은 갖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많은 의원들의 한 마음으로 행동을 보인 것은 보기 드문 사례”라며 “민주평통이 주축이 되어 의원회와 지속적인 교류와 연대를 유지하면서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