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2세 방송인 까따리나 홍,‘한국의 날’문화축제 명품 MC로 활약

by 투데이닷컴 posted Aug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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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 기획보도]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 주최로 지난 10일(금)부터 12일까지 제12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행사위원장 손시종. 부위원장 김봉갑)가 약 4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한 가운데 대성황리에 폐막됐다.


문화축제 기간 동안 우리 고유 전통 문화는 물론 길거리 대표 먹거리 와 퓨전음식 외에도 전시 등의 다양한 한국문화가 소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문화축제 무대공연은 역대 최다 방문객을 유치하는 데에 큰 견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까따리나 홍(38)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한인 2세인 그는 이번 행사에서 김진홍씨와 함께 개막식과 폐막식 무대에서 차분한 보이스로 포어를 담당하며 수준급의 진행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처음 행사위원회 관계자로부터 MC제의를 받고 흔쾌히 출연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진 그는 2001년 글로보 방송국 인턴으로 시작한 그는 글로보 대표 탐사프로그램에 리포터와 앵커로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5년 현재 직장인 Rede Record 방송국으로 이직 후 일본 현지특파원을 거쳐 히우에서 2015년까지 리포터로 활동하다가 상파울루로 자리를 옮긴 그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인타운의 응원열기를  생생하게 보도한 미모가 빼어난 아시아인이 뒤늦게 한인 2세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릴적 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해 기자를 꿈꾸어 왔다는 그는 현재 방송가에서 언론 및 방송인으로서의 단단한 입지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유창한 외국어 실력 소유자로 알려져 있는 그는 홍용기, 백숙자씨 사이에서 장녀로 현재는 결혼해서 아들 1명을 두었다.


자신이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그는 자녀에게도 “항상 근면하고 정직한 사람, 전문적이고 의식적인 사람이 되어 달라”는 주문을 꾸준히 한다고 했다.


또 “제 자신도 항상 더욱 노력하고 공부하면서 노력하고 있다. 이런 점들이 저의 삶의 가치라고 여기며, 정직하게 살면서 어떤 방식이든지 사회에 이바지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정직, 윤리 그리고 휴머니즘 성향은 기본이다. 여기다가 한국인들만의 근성을 더해 노력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표지사진 : Joao Castell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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