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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주최, 주관으로 8월 12일부터 13일 양일간 브라질 상파울로 최다 한인밀집지역인 봉헤찌로(한인타운)에서 열린 '제11회 한국문화의 날'(준비위원장 손시종)행사가 역대최다 방문객을 유치한 가운데 13일(일) 폐막됐다.


특히 올해는 상파울로시로부터 매년 8월 15일을 시 공식 문화행사로 포함됨과 동시에 서울시-상파울로시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서울시 소속 공연단의 출연으로 큰 의미와 더욱 다채로운 무대공연으로 꾸며지면서 한인들은 물론 브라질 현지인들의 발길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12일(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에는 홍영종 주상파울로총영사, 김요진 한인회장 등 여러 한인 인사들과 또닝요 빠이바 상파울로 시의원, 상파울로 SE 구청장, 상파울로주 군경사령관 그리고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및 관계자 등 양국 인사 및 일반 시민 등 약 5백 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미스코리아 미 수상자인 최송이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행사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자원봉사자 약 150명이 참가하는 행사 첫 날 어가행렬 퍼레이드는 한인 어울림 사물놀이(단장 허 영)의 신명 나는 우리 가락으로 선두로 포졸·취타·장군·가마·궁녀 등이 뒤를 이어 행진하는 대 장관이 연출했다.


행사장을 가로 질러 약 5백 미터 구간을 돌아 행사장으로 귀환하는 동안 연도에는 한인들을 비롯해 현지인들은 휴대폰으로 사진 또는 동영상을 찍으면서 행진대열을 따르는 등의 진풍경이 곳곳에서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 음료에서부터 분식, 전통 및 퓨전 한식 그리고 길거리 음식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음식 등 총 23개에 달하는 먹거리 부스에는 행사 첫 날부터 수 많은 인파들로 붐비면서 호황을 누렸고, 붕어빵, 뻥튀기 등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음식문화를 선보였다.


바로 옆길에는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한복 입어보기, 종이 접기 등의 문화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과 서울시, 한인 예술인연합회 등과 공동으로 서예·한국화·도자기·공예 등 한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스타로 등극한 이찬재씨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도 마련됐으며, 서울시 홍보부스에는 증강현실(VR)기술을 이용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한국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 정보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13일(일)에는 아예 새벽부터 진을 치고 줄을 서는 현지인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다.


양일 동안 매일 약 8시간에 걸쳐 진행된 첫 날 무대공연은 한국 비-보이 드리 프터즈 크루(Drifterz Crew)가 첫 포문을 열었다. 화관무, 창작무(한국전통무용연구소), 어린이합창(주사랑한글학교), 에덴합창단, 라인댄스(아끌리마썽 문화센터), 어머니합창단, 실버 바이올린, 태권도시범단, 어린이무용(대건유치원), 새노래합창단 등 한인 예술단체를 비롯한 일부 종교단체 등의 참여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꾸며졌다. 


여기다가 K-POP 경연대회까지 열려 '한류'의 뜨거운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한국 전통악기와 장단, 심장을 두드리는 강렬한 타악의 역동적인 리듬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헤라의 '판타스틱 쇼'를 끝으로 양일간의 화려했던 무대공연의 대단원의 막을 장식하면서 우레 같은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고경품으로 자동차 1대가 걸린 경품 추첨에서는 리베르다지에 거주하는 박인자(63)씨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으며, 인천왕복항공권 6장 가운데 봉헤찌로에 거주하는 맹성민(32)씨가 추첨되는 큰 기쁨을 누렸다.


한편, 올해 한국문화의 날은 역대 최다 방문객 규모로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되고 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으로 어가행렬 경우 오후 3시가 넘어서 행사장을 출발하면서 토요일 이 시간이면 대다수의 상점이 문을 닫는 탓에 일부 구간에는 인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산한 분위기 속에 쓸쓸한 퍼레이드를 이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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