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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한류의 첨병인 케이팝이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9일(일) 오후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평창 D-100 댄스 플래시몹' 행사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이 마련한 이날 행사는 한인 동포들로 이루어진 사물놀이 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100명의 한류 팬들이 브라질에서 인기 있는 케이팝 그룹의 음악에 맞춰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 안무를 선보였다.


대부분 한류 팬으로 이루어진 플래시몹 참가자들은 그동안 한국문화원과 상파울루 시립문화원에 모여 안무를 연습했다.


플래시몹에 이어 케이팝 커버댄스 팀의 공연이 선보이고 행사를 지켜보는 시민들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행사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시민들은 일제히 풍선을 날리면서 약 2백여개의 파란 풍선들이 하늘에 수를 놓으며 대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문화원 1층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토템 5개를 이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누구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고, 2층에는 벽면 그래픽 디자인을 이용해 개최지를 소개 및 각국 참가 현황 등의  '평창 2018' 전시공간을 마련한 문화원은 올해 11월까지 최첨단 증강현실(AR)기술을 이용한 평창올림픽 체험관을 완공해 일반인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권 문화원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류 팬들과 함께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브라질 국가대표선수단 출정식에 한류팬들로 구성된 응원단을 꾸려 히오를 방문해 선수들에게 평창올림픽 홍보와 기념품 등을 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또, "브라질인들의 한국 관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패키지를 브라질 한인여행사들과 논의를 통해 개발에 앞서 현재 LA주재 한국관광공사 측과 협의를 추진 중에 있다" 면서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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