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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국내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우려한 상파울루 시정부가 20일(금)부터 시내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상점들의 영업을 중단하는 휴업령 조치를 발령하면서 상파울루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한인타운 봉헤찌로도 직격탄을 맞았다.


시 정부의 휴업령 발표 첫 날인 조세 빠울리노 입구에는 이른 새벽부터 구청 직원들에 의해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었고, 일부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진입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인근 주요 상점 밀집 지역에도 마찬가지로 바리케이트와 차량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시 정부측의 휴업령 발표 첫 날부터 이 지역 관할 지역 구청과 일부 상점주들간의 마찰이 발생하면서 이 일대가 잠시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날 오전 조세 빠울리노 한 상점이 문을 닫은 상태로 내부에서 근무하는 것을 시경과 구청직원이 들이닥쳐 업주와 직원들을 강제로 끌어낸 후 폐점을 요구한 상황이 벌어진 것.


시 정부는 일부 최소한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상점에 대한 휴업령을 내린 상황이지만, 예외적으로 직접적인 고객 대면행위를 불가하면서도 상점 문을 닫은 상태에서 내부에서는 얼마든지 통신 및 온라인 등을 통한 판매는 가능하며, 재고정리, 이 밖에도 간단한 내부공사까지 허용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해당 구청측의 이 같은 돌발행동으로 큰 논란을 빚고 있다.


이를 목격한 일부 한인들이 SNS, 단체톡방 등에 해당 영상과 내용을 공유하면서 알려졌고, 이에 최용준(전 한인회장) 변호사는 해당 구청 관계자로부터 "금번 휴업령과 관련해 허용범위 내에서 규정을 준수한 상점 또는 업주를 상대로 그 어떠한 강제적으로나 행정 및 형사처벌에 관한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증거로 해당 대화 내용을 캡쳐해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한인타운 내 한국 슈퍼 및 식품점 모두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며, 다만, 일부 한인 슈퍼는 운영시간을 축소, 또는 변경해 운영 중이다. 특히, 이 기간동안 손님 방문 수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한인 식당 경우에는 오늘(20일)부터 매장판매보다는 배달 또는 포장판매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식당이 점차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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