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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상파울루 주정부가 지난 달 24일부터 이번 달 7일까지 15일간 주격리 및 휴업령 선포 마감기간이 다가오면서 6일로 예정된 주정부 발표에 한인들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주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3일(금) 오후 3시까지 브라질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천229명, 사망자는 343명으로 보고됐다. 이 가운데 상파울루주에서만 3천506명의 확진자와 208명의 사망자로 가장 많다.


이렇게 상파울루주에서 최근 3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6백여명에 이를만큼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일각에선 금번 휴업령 조치가 1주일 연기된 15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은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의 통해 주정부의 느슨한 격리조치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부근 상파울루 최대 마약촌으로 불리우는 '끄라꼬란지아'에는 아직도 수 많은 마약판매 및 사범들이 몰려 있다는 점에서 집단감염의 온상이 될 것이라는 충격과 우려의 방송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어 한인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더우기 이 지역은 한인타운까지 도보로 불과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이들 일부는 한인타운 지역까지 내려와 시민들이나 신호등 대기 차량을 대상으로 음식이나 돈을 동냥하는 행위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위협보다는 감염우려에 대한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이를 제지할 수 있는 법안 또는 지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경찰들도 속수무책이다보니 가능하면 낮 시간에 슈퍼, 약국 방문 등의 필수 행동 외에는 이 기간동안에는 나이 가릴 것 없이 가급적이면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이번 달 8일 휴업령 조치가 해제되어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상권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때까지는 수 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현지 경제 전문가의 우려에도 집에서 노는 것보다 차라리 일을 택하겠다는 한인들이 늘고 있을만큼 절박한 상황이다.


이 전문가는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감염우려로 외출을 꺼려하는 상황이 지속될뿐더러 수입도 줄면서 정상적인 소비까지 이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가정용 가스를 사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주민들 다수가 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채 '사회적 거리두기' 가 무색할 만큼 긴 줄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시정부가 버스편을 대폭 축소 운영하면서 출퇴근 시간에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리는 등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주정부측의 방역대책에 질책하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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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a_bo 2020.04.03 18:27
    브라질 사람들 마스크 쓰는 사람 10 %도 안되는것 같은데... 바이러스 전염되는것은 시간문제인것 같습니다.
    5월 말까지가도 해결 안될것 같은 상황인데...
    우리 교민들 앞날이 걱정입니다...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질때까지 버티고 있어야 하는데.....
    교민들 방콕하고 있어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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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너트 2020.04.03 23:42
    휴업령 연장한다고, 저 사람들이 격리를 갑자기 잘하게 될까요? 경제만 나빠지고,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모두 일터로 돌아가서 정상생활 해야 합니다. 코로나는 독감 같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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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asm 2020.04.03 23:51
    교민 여러분 여기는 한국입니다, 미국 죤스홉킨스 감염학과 교수에 의하면 사람과의 대화중에도 코로나바이러스는 확산된다고 합니다, 특히 비말상태(미세 침방울)에서는 6미터 이상 확산된다고 합니다, 외출시 꼭 마스크를 하셔야 상대편도 보호하고 본인도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의 감염률 저하 요인으로 곱히는 전국민 마스크 착용 일상화 노력을 보면 증명됩니다, 부디 거강하시고, 코로나바이러스 재앙이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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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asm 2020.04.04 00:04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 수준으로 보시면 큰일납니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을 보십시요, 쉽게 여기다, 험청난 재앙을 격고 있지 않습니까, 치사율은 적게는 3% 많게는 13%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상에 나타난 바이러스중에서 스페인 독감 보다 강한 전염성과 확장성, 그리고 각국의 의료 시스템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가장높은 치사율입니다, 미국이나 유럽 각국이 모든 정치, 경제, 문화, 스포츠, 교육, 모임도 규제하는것은 이 코로나바이러스는 역대급 전염병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년간 10만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독감 유행때도 미국은 국가 기관이나, 대기업, 중소기업, 식당, 학교를 올 스톱 시킨적은 없었습니다,
    독감 수준이 아닌 재앙 수준입니다, 꼭 외출시 알콜젤로 손씻기, 마스크 착용하기는 생명을 구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모두 건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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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 2020.04.04 02:12

    일개 독감이긴 하죠,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1918년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의 경우 치사율이 2~4% 정도 였을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그다지 국제적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당시 세계 인구의 2% 정도인 4천만여명이 죽은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경우는 천만명이 죽었고 당시 세상과 고립되어 있던 한국 조차도 당시 인구 759만명 중 약 38%인 288만4000명이 걸려 그중 14만명이(전체인구대비 사망률 1.8%) 사망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스페인독감보다 더 쎄고 그당시와는 비교도 할수 없을정도로 국제적 교류와 이동이 활발한상황에 치사율은 2~10%정도인걸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건 그냥 독감일뿐이야 라고 놔둔다면 더 전염력이 약했던 스페인독감에 단순 대입한다고 해도 전세계 76억인구의 2%면 1억5천만명 정도 죽는겁니다.. 그 나마 그동안 발전한 의료시스템으로( 사실 바이러스에 관해선 그때나 지금이나 별다른 발전이 없습니다) 무지 보수적으로 낮게 계산을 해서 0.1%라고 해도 760만명이 죽는건데..이제 일개 독감이라고 무시할만 하신가요?

    지금 괜히 전세계 정상들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게 아닙니다. 그래야만 하기 때문에 막대한 경제적피해를 무릎쓰고서라도 막으려 하는 이유인 겁니다.
    근거없는 불안감 조성도 문제일수 있겠지만 막연히 별문제 없을거야 하는건 더 끔찍한 결과를 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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