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재브라질한인골프협회(회장 황윤복)주최로 지난 11일(토) 골든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치러진 제233회 정기대회(협회장 배)에서 박대근 골퍼가 베스트 그로스(대리수상)를 수상한 가운데 폐막됐다.

A, B, C 그리고 시니어 등 총 4개 부문 약 1백여 한인골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시니어조 우승: 김중용, 2등: 최병환, 3등: 이현수 ▲ C조 우승: 강경랑, 2등: 김병성, 3등: 김변문 ▲ B조 우승: 강창식, 2등: 김용석, 3등: 이동수 ▲ A조 우승: 최진석, 2등: 김용구, 3등: 하재창 ▲장타: 이병준 ▲근접(6번홀 Out) 한병돈, (15번홀 In) 김변문.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시상식 및 폐회식에서 이 날 골프협회에서는 강신철 협회총무에게 공로패를 수여해 그간 노고를 격려했다.

곧 이어 하재창 골프협회 고문이 임시의장으로 추대된 가운데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총회 주요안건인 차기 협회장 선출에서는 권홍식씨가 단독으로 추대됐고, 이를 참석자 전원이 거수 표명으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어 이성재 골프협회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황윤복 협회장이 협찬내역에 대한 부연설명을 가졌다.

황윤복 협회장은 폐회식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과 협조해 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협회는 혼자 힘으로는 절대로 운영해 나갈 수 없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당부하고 싶은 점은 대회 신청시에 꼭 성명을 기입해 달라는 것과 내년 협회 당연직이사로 각 동우회 1인을 선발해 협회 운영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협조를 구했다.

홍영종 총영사는 “본 대회에 귀임 인사도 드릴 겸 참석했다. 아마도 올해 12월까지 약 4년여 기간 동안 상파울루에서의 공관장으로서의 생활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면서 “동포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고, 특히 오늘 대회에서 원로골프들과 함께 게임에 임하는 젊은 골퍼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는 참가소감과 함께 모두의 안녕과 무궁한 협회발전을 기원했다.

한병돈 체육회장은 “선수 및 임원 등 총 64명으로 역대 최고 규모의 전국체전 참가 선수단으로 총 18개국가운데 10위 기록했다. 1개의 동메달(테니스)외에 특히 골프에 출전한 강신철선수가 선두에 -4타 뒤진 4위를 기록했다”면서 내년 체전 선발전에도 큰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모두의 관심 속에 진행된 경품추첨에서는 뉴욕 왕복 항공권은 윤호석 골퍼, L.A 왕복 항공권은 배호일 골퍼가 각각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