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50대 총격사건, 현지 언론 일방적인 편파보도에 한인들 공분

by 투데이닷컴 posted Dec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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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벌어진 50대 한인 총격사건을 현지 뉴스보도를 통해 접한 한인들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경찰조사 과정에서 진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7일(월) 늦은 저녁, 한인타운에 소재한 한 식당에서 식당 영업을 마치고 정리하던 중 담배를 사러 온 동양인에게 영업이 마감한 관계로 신용카드로 지불할 것을 요구했고 1헤알의 수수료를 요구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격분한 동양인이 갑자기 총을 꺼내 자신을 향해 여러발을 발사했고, 주인이 다리부분에 맞고 쓰러지자 곧 바로 도주한 동양인은 사고 식당에서 약 1백미터 떨어진 자신의 집에서 경찰들에 의해 살인미수혐의로 검거됐다는 것이 보도내용이다.


이 사건은 현지 방송을 통해 '한인타운 총격사건으로 1명 사상...'고작 1헤알 때문''이라는 타이틀로 보도됐고 가해자가 한인으로 밝혀지면서 한인지킴이방에서는 이를 두고 이용자들 대다수는 총격을 가한 한인를 탓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그런데 18일(수) 한인지킴이 운영자가 경찰 조사결과 과정을 게재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운영자는 “해당 식당에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여러 명과 싸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동생이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자 이에 격분한 형이 집에 있던 총기를 가지고와 총을 발사했고, 피해자로만 알려진 식당 측에서도 총으로 반격을 했다. 이 과정에서 식당 주인은 물론 형 역시 총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인들은 일방적인 편파보도를 전한 현지 방송보도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 들이 브라질인으로 귀화한 신분임에도 방송에서 굳이 ‘한국 태생’이라고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도 한인들의 전체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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