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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2017 브라질 청소년 올림픽에 탁구종목에 출전한 탁구신동 심 준(13세)선수가 4개 부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4관왕 자리에 오르는 신화를 기록했다.


브라질 전국 27개 주 1천 3백여 학교, 약 4천여 명의 선수(12~14세)들이 출전한 가운데 청소년 올림픽(Jogos escolares da juventude)이 지난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빠라나(Parana)주 꾸리찌바(Curitiba)시에서 개최됐다.


지난 대회 우승으로 빠라나주 대표로 선발되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심 선수는 남자 단체전, 남자복식, 혼합복식 그리고 남자단식 부문에서 나란히 우승을 거두면서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 날(14일)부터 컨디션 호조를 보이며 남자단체전 우승, 다음 날(14일)에는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면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심 선수의 4번째 메달 색은 대회 마지막 날(15일) 금빚으로 변했다.


올해 남미탁구대회 소년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켄조(14. 상파울로 대표)선수를 상대로 치러진 단식 결승에서 1, 2세트를 11-9, 13-11로 연속 따내면서 차분하게 경기를 리드해 갔다. 그러나 3세트에 들어서면서 켄조 선수의 기술과 역공이 조금씩 되살아나면서 8-11로 내줬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4세트를 침착하게 12-10로 마무리하면서 승리의 기쁨을 포효로 대신했다.


이번 대회에서 4관왕의 기록을 세운 심 선수는 그 어는 브라질 국내 아마추어 탁구 선수와 마찬가지로 지원 환경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국내는 물론 여러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브라질 탁구 미래 꿈나무로서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프로 선수 데뷔 전까지는 국제대회 경우에는 항공료에서부터 체재비는 물론 고가의 시합용 라켓을 포함한 기타 장비 구입에 이르기까지 모두 개인이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생활고를 느낄 만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오로지 아들 뒷바라지에 전념하고 있는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부족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 한 한인 단체로부터 1년(1만 2천 헤알)지원을 약속 받기도 했다.


오는 9월 25일부터 열리는 라틴아메리카 탁구 대회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을 앞두고 있는 심 선수는 “세계에서 랭킹 1등이 되는 것이고, 올림픽 대회에 나가 메달을 따고 싶다” 는 우승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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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신동 2017.09.20 13:13
    장하네요 그런 교포가운데 기쁜 소식이 있다니 멀리서나 박수 보냅니다.
    한인회에서 후원을 한다니 또 기쁜 일이고요
    하루빨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서 브라질과 교포 사회에 큰 영광이 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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