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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 이하 총영사관)주최로 2023 국경행사리셉션이 지난 26일(화) 상파울루 시내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 이하 문화원) 1층에서 개최됐다.


이 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행사엔 한인 주요 단체장외에도 각계 여러 인사들을 비롯해 브라질 외교관계자 및 시, 주의원 등 정계인사 그리고 브라질 주재 외교관 등 1백여명이 초대됐다.


황인상 총영사 내외는 입구에 별도로 마련된 한국 전통 병풍을 배경으로 도착하는 내빈들과 일일히 악수와 인사를 나누며 행사 초청자로서의 예우를 갖췄다.


이 날 행사는 올해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겸해 마련됐으며, 황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환영의 인사를 전한 후 “브라질 국내 한류인기에 힘입어 대한민국의 위상이 그 어느떄보다 더욱 드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한 후 이민 1세대들의 땀과 노력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파울루 유일 한인타운인 봉헤찌로 지역 개발사업 진행 및 앞으로의 진행계획에서 대해 소개하고, “한인타운 봉헤찌로를 한류 문화 중심지로 만들기위해 여러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조금은 느리지만 시의회를 중심으로 최근 ‘김치의 날’에 이어 한복의 날’, ‘한식의 날’ 등 제정법안 발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날 참석 내빈 가운데 축사자로 나선 브라질 외교부 상피울루 사무소 대표 알프리도 까마르고 대사는 “브라질 정부르 대표해 오늘 한국 국경일 행사에 첨석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수교 64년을 맞았다면서 구체적인 양국 경제규모 등을 언급하며 오랜 우정관계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오래전 한국 방문 당시 자신이 겪었더 경험담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알프레도 대사는 “당시 호텔 가는 길을 잃고 헤메는 것을 일면식도 없는 수 많은 한국인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브라질 같았으면 자칫 범죄대상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서로 도와주려는 한국인들의 착한 심성과 친절에 큰 감명을 받았고, 시간이 많이 흘럿지만 아직까지도 당시 일을 잊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두번째 축사자로 강단에 오른 마우리씨 상파울루 주의원(주의회 국제관계위원장)은 자신이 교육 및 문화관련 부서에서 몸담있다는 경험담을 소개한 후 “그 나라의 발전근간에 있어 문화와 교육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모범적인 국가를 뽑으라면 지체없이 한국을 지목할 것”이라며 한국은 현재 글로벌적으로 제일 ‘핫’한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축하행사에 빠질 수 없는 무대공연 순서에선 서로 다른 3色(색)의 소유자들이 꾸미는 이색적인 공연이 무대에서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우뢰같은 박수갈채와 호응을 얻었다.


‘가야금 및 성악공연’ 이라는 타이틀로 마련된 축하공연에선 바리톤 이정근, 가야금 양소의, 그리고 소프라노 라이아나 올리베이라의 약 20분간의 협연공연으로 선보인 아름다운 하모니는 1백여 관객들 모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날 국경행사는 과거사례에 비해 전체적으로 행사 진행면에서나 여러모로 군살없이 깔끔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는데 특히, 장소선정에 있어 ‘신의 한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금까지 국경경축행사 장소로 주로 시내 일부 호텔이나 한인타운 지역에서 치러왔지만, 올핸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문화원을 장소로 선정하면서 한국의 전통물품 전시도 함께 관람이 가능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는 평가다.


황 총영사도 이에 자신의 페이스북계정으로 통해 “한인 브라질 이민 60주년을 맞아, 한류의 위상을 활용하여 문화원의 전시공간에서 많은 브라질 인사들과 한인 동포들을 초청, 뜻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영사관과 문화원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명품 행사를 만들게 된 것이 고맙기만 합니다”는 후기를 남겼다.


총영사관측에선 이 날 참석한 모든 내빈들을 위해 한국 전통 한과세트를 준비해 증정했다.


한국 전통 포장 방식으로 정성스럽게 포장된 박스 내부엔 약과를 비롯해, 김부각, 정과, 정과강정 그리고 깨다식 등의 다양한 전통과자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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