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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올해로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아 지난 이민역사에서부터 그간 한인사회 활동상 등 6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마련됐다.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 이하 한인회) 주최로 지난 11일(금) 오후 2시 공식 오프닝 행사 이후 일반들에게 공개된 한인 브라질 이민 60주년 기념 사진전이다.


‘한인 브라질 이민 60주년 발자취’라는 주제로 이 날부터 개막된 사진전에는 지금으로부터 60년전인 1962년 12월 18일 103명의 한국인들을 태우고 부산항을 출발한 네덜란드 선박 치치렌카호가 약 2개월이라는 긴 항해 끝에 1963년 2월 12일 브라질 산토스 항에 도착했을 당시 선박 계단을 내려오는 첫 이민자들의 모습이 담긴 귀중한 사진자료 총 940여점이 전시됐다.


이 가운데에는 지난 60년 동안 한인사회에서 일어난 다양한 행사 및 여러 종목의 스포츠 등의 기념사진도 포함됐다.


또한, 브라질에서 거주하다 미국으로 이주한 한영태씨가 보내온 당시 첫 한인 이민자들 도착소식을 대서특필로 전한 현지 일부 신문 언론자료도 대중에게 공개된다.


이번 전시회에 작가겸 전시총괄을 맡은 심용석 재브리질사진협회장은 이 날 “멀리 미국과 아울렐리오 노무라 시의원, 조중현 전 재향군인회 브라질지부장을 포함해 많은 사진자료를 보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89년에 이민 온 세대로 절반세대라면서 지난 60년의 지나온 발자취를 정리하다 보니 우리 한인들이 그간 참 많은 일을 하였구나 한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참여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자료들이 앞으로 이민 80주년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으로 이어지고,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바랬다.


끝으로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사진보존형태가 좋지 않아 복원작업도 수윌치 않았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사진자료 관리에 대한 인식변화를 갖고 후손을 위해서라도 잘 보존될 수 있는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기대했다.


이 날 오프닝 행사에는 황인상 총영사, 권명호 한인회장, 조복자 노인회장, 박경천 체육회장, 김승주 브라질한국상공회의소장, 신일주 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 고우석 한인타운 발전회장을 비롯해 일부 이민자 후손, 아울렐리오 노무라 시의원 등 여러 양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공식적인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


한인회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수고, 협력해 준 상파울루시립역사기록보관소 갈래룸 가루뽀 소장을 포함해 보관소 관계자 외에도 재갈영철, 심용석씨 등 6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황인상 총영사는 이 날 축사를 통해 해당 사진전은 총영사관에서 브라질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취지로 추진 중인 이민 60주년 기념 시각적 이벤트 3대 행사에 포함된 이벤트라고 소개한 후 브라질한인이민6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와 올해 11월 개최예정인 한국영화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사업이 한인사회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어 오랬동안 기억되길 기원했다.


아우렐리오 노무라 시의원은 “지난 60년 동안 한인사회는 수 많은 역경 속에서도 정체성을 잃지 않고 지역사회에 큰 발전을 이룩하는데에 큰 공을 세웠고, 지금도 진행형이아다”라고 평가한 후 “삼성, LG, 현대 등의 기업들의 브라질에 진출해 브라질 경제발전에도 이바지 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사회가 보여준 성공적인 이민역사는 타 커뮤니티에 큰 영향력은 물론 성공적인 귀감 사례”라며 치켜세웠다.


갈레룸 가루뽀 상파울루시립역사기록보관소 소장은 “올해로 시립 보관소가 116주년을 맞았다. 한인타운에 소재해 오래전부터 한인 커뮤니티와 문화적 교류를 통해 친근한 관계”라며 “올해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 전시회가 본관에서 열리기 됨에 기쁘게 생각하며, 본관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 사진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이번 달 30일까지 열린다.


상파울루 시립 역사 기록 보관소위치는 찌라덴치스 지하철역 앞 공원 (Praca Cel. Fernado Prestes, 152 -Bom Retir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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