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의류협회head_1.jpg


[한인투데이] 상파울루시가 노점상 추가 합법화 추진과 관련해 봉헤찌로 지역을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고 브라질의류협회(ABIV. 회장 Ricahrd Kim. 이하 의류협회)가 2일(월) 밝혔다.


의류협회는 시정부 발표 직 후 긴급회의를 소집해 상권 보호를 위해 노점상 추가 입주를 불허한다는 입장과 함께 대대적인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약 3주간 실시한 서명운동에 약 1만 8천여 명이 동참하며 지지했다.


이렇게 접수된 서명부는 이번 달 초 여인진 의류협회 부회장과 이세균 법률자문 일행이 아우렐리오 노무라 시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상인들의 공동입장과 함께 서명부를 전달하며 협조를 구했다.


이에 노무라 시의원은 “빠른 시일 내로 본 행정 관할부처 관계자와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도록 자리를 주선하겠다”는 약속했고, 호베르또 부구청과의 면담이 성사됐다.


이 날 호베르또 부구청장은 “시스템 데이터베이스의 오류로 인해 해당 지역에 신규 허가가 발급된 것 같다” 면서“(본 사업은) 기존 상인들에게 피해를 주기 위함이 결코 아니며 원치 않는다”며 의류협회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이러한 분위기는 결국 봉헤찌로 지역을 25 de Marco, Bras 등 일부 지역과 함께 대상지역에서 제외하겠다는 관련 예외조항에 알레산드리 구청장이 직접 서명하는 유례없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또한, 현재 이 지역에서 운영중인 노점상을 대상으로 조사반을 구성하고, 적발사례에 따라 허가를 전면 취소하는 한편, 지역 특성에 따라 의류 취급 업종에 관해서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약속도 받았다.


이민 56년 이민역사에 단 한명의 정치인을 배출하지 못한 한인사회는 그 동안 민관 차원에서 전.현직 정계인사들과의 꾸준한 친분과 교류를 가져왔지만 이에 대한 댓가는 냉정했다.


창립초기부터 첫 시험대라는 부담적인 상황 속에 큰 위기를 맞은 의류협회의 금번 대응능력을 통해 본회의 존재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의류협회의 대응과정을 지켜본 일부 정치인들은 서명운동의 의미가 금번 ‘철회’를 이끌어내는데 크게 작용했다고 입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리차드 김 의류협회장은 본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철회’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이 밖에 시정부 측과 자전거길 및 일부 도로 진입방향 변경 등의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논의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의류협회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의류협회는 주차장 시설 정비로 첫 버스를 맞을 채비를 마쳤고, 샤워실, 휴식공간 등의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지원센터도 이번 달 내로 정식오픈할 예정이다.





door.jpg


  관련기사

  • 총영사관, 6.25전쟁 ‘조끼입는 노인’에서 ‘제복의...

  • 총영사관, 한인타운 가로등 및 보도블록 사업 이...

  • 브라질코참, 정기총회 열고 제19대 신임회장으로 ...

  • 한인경제의 근간 봉헤찌로가 변하고 있다...의류...

  • 상파울루에서도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 27일부터 ...

?
  • ?
    봉헤찌로 상인 2019.09.09 13:06
    수고하셨습니다
    다들 자기시간 빼았기면서
    봉사해 주신덕에
    큰일 정말 큰일들 해 내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일들이
    산적해 있으니
    하나 하나 풀어 나가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 의류협회, 회원사들 대상 현 카드수수료 최고 1%까지 인하 혜택

    [한인투데이] 현 카드수수료를 최고 1퍼센트까지 낮추는 협의가 브라질의류협회(ABIV. 이하 의류협회)를 통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류협회 측에 따르면 수수료 경우 카드회사에 따라 ...
    Date2019.06.09 Reply0 Views288 file
    Read More
  2. 한인의류경제살리기에 2세들 팔 걷고 나섰다...의류협회 오는 6월 창립

    [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최대 한인 밀집지역이면서 한때 중남미 최대 여성패션메카로 전체 한인경제를 이끌어왔던 봉헤찌로가 오랜 불황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주요 매출 하락요인으로...
    Date2019.05.31 Reply3 Views722 file
    Read More
  3. 코참, 제26차 패션세미나 개최...겨울&여름 패션 및 소재 등 소개

    [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 유일 상공인 및 주재상사 경제인 대표 단체인 브라질한국상공회의소(회장 박노석. 이하 코참)가 주최하는 패션세미나가 브라질 한인 의류업계 소중상공인들에게 큰 위...
    Date2019.03.22 Reply0 Views358 file
    Read More
  4. 의류업 대상 표기 오류 라벨 단속...보석금 내고 풀려나는 사례 잇따라

    [한인투데이] 최근 봉헤찌로 지역 의류업체를 대상으로 라벨(Etiqueta de composicao) 오류 표기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으로 인해 구속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의류 생산에 ...
    Date2018.03.29 Reply0 Views541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