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지정기념 조형물 설치 완료...오는 8월 11일 준공식 개최

by 투데이닷컴 posted Jul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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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시의회로부터 봉헤찌로 한인문화특구(polo cultural das Tradicoes Coreanas)지정을 기념하는 한인상징물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한인타운 봉헤찌로 후아 쁘라지스와 후아 히베이로 지 리마 사거리 약 32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22일(일) 오전 10시부터 설치작업이 진행됐다.


고우석 한인상징물조성위원장, 성상원 디자인 팀장 등 위원회 관계자 그리고 공개입찰을 통해 시공업체로 선정된 DURE 공주현 대표가 지켜보는 가운데 총 두 개의 조형물이 크레인을 이용해 차례대로 세워졌다.


우리(Uri)라고 명명된 총 두 개의 조형물 가운데 남성을 형상화 한 1번 조형물 높이는 6미터, 여성을 표현하는 2번 조형물도 이보다 조금 작은 5. 50센티로 제작됐다.


총 20만불 예산 가운데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12만 불을 지원받으면서 시작된 한인상징물 조성사업은 나머지 8만불 예산 가운데 위원들이 일부 부담하고 나머지는 교포 대상 모금이 진행됐다.


본 사업은 과거 전임 한인회장들에 의해 ‘한인업소 간판 단일화’, ‘한글 조형물 설치’ 등으로 여러 차례 시도가 있었지만 기타 이유로 무산되거나 사업자체가 전면 중지됐었다.


그러다가 조앙 도리아 시장에 의해 리틀서울 사업 중의 하나로 상징물사업이 포함됐고, 2017년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한인 상징물 위원장으로 고우석(민주평통 고문)씨가 위촉되면서 사업이 다시 본격화됐다.


그러나 위원회는 물론 민관의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고질적인 늦은 행정과 복잡한 절차로 설계도면 및 설치 승인과정이 늦어지면서 공사 일정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올해 3월에서야 이낙연 총리 방문일정에 맞추어 기공식 행사를 개최했고, 이 총리로부터  "여러분은 봉헤찌로를 지구 남반부 최대의 한인타운으로 만들었고, 최고의 패션 중심지로 발전시켰다. 이곳 봉헤찌로도, 오늘 기공식을 하는 이 상징물도 55년 동안 교민 여러분이 쏟은 땀과 눈물의 결정체"라는 격려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고 위원장은 “1년 4개월 만에 조형물이 설치되는 모습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면서 “봉헤찌로에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세워짐과 동시에 우리 모두가 이에 자부심을 갖고 보존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한인상징물 완공식은 오는 8월 11일(토) 오전 10시 30분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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