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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 영농이민은 반만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나라와 나라사이의 정식계약이 체결돼 단체이민이 출발한 것이다. 


이민자가 땅을 사서 자기가 직접 농사를 짓는 제1차 영농이민은 106명으로 구성되었고  1962년 12월 18일 부산항을 출발할 때 이민을 떠나는 사람, 이민을 보내는 사람사이에는 그야말로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그렇게 석별의 정을 뒤로 하고 56일간의 긴 항해 끝에 1963년 2월 12일 목적지 산토스 항에 도착했다.


이 역사적 사실 위에 국위선양이 일취월장해 세계 어느나라도 대한민국을 넘볼 수 없는 위치로 까지 성장했다. 


그러다 보니 해외에 나와서 살고 있는 동포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피부로 느낄 것이다. 


움추린 어깨를 펴고 살 즈음 브라질 영농이민의 후예들이 이민 60주년을 맞는다. 


2023년 2월 12일이면 60주년이다. 고맙게도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KOBRS)”는 주한 브라질대사관 브라질 한인협회와 더불어 <한,브라질 이민 60주년 기념사진 전시회>를 주최함으로써 6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피나는 노력과 희생을 통해 한 때는 5만여명의 교포가 운집해 살다가 지금은 교포수가 다소 줄어들었다. 


브라질 뿐 아니라 북미교포수도 줄어들고 있다. 


 브라질 현지교민의 한사람으로써 60년 전 첫 이민 시절 동양인을 도외시 했을 뿐 아니라 꼬리아노 하면 주눅이 들곤 하던 시절을 지나 지금은 꼬리아노하면 자존감을 가지고 브라질인을 대하게 된다. 그 결과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얼마나 상승했냐를 이민 와서 살고 있는 730만 해외동포가 피부로 느끼고 있다. 


그래서 브라질 한국대사가 이사관급에서 차관급으로 승진 발령 받은  첫 행사로 한인브라질 이민60년 사진 전시회를 청와대 가까이 있는 브라질 대사관 2층에서 23일간 전시회를 갖게 된다.


우리가 브라질 한인교포들의 갖은 고생장면과 교포들의 성장된 삶이 담긴 사진전을 온 국민과 세계인에게 알림은 교포들의 자긍심과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 


사진 전시 기간 고국을 다니러 가는 사람이 있으면 필히 사진전시회를 참관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며 고국의 친인척들에게도 널리 선전광고 해 줌이 주최 측에게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스스로의 위상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자긍심을 가져도 좋은 것은 대한민국은 땅덩어리가 작아 광물자원, 농축산자원, 석유화학 자원 등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땅은 넓고 인구밀도가 적은 남미대륙으로 진출할 수밖에 없던  처지를 알고 오래전부터 남미진출을 서둘러 하고 있어 앞으로의 남미진출에  기히 살고 있는 남미교민들이 교두보역할을 하지 않으면 안될 처지에 놓여있다.


이러한 중요한 위치에 처해있는 교민들을 알리는 것은 그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다. 끝으로 일시와 장소를 아래에 다시 적는다. 


일시 : 2022년 11월 30일(수) - 12월 22일 (목) / 전시장소 : 주한 브라질 대사관 브라질 홀 [정하원-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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