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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사단법인 브라질 한인 청사모(회장 공용구. 이하 청사모)가 주최하는 제16회 꿈의 콘서트 온라인대회 대상의 영예는 WAT-BOYS 팀이 수상했다.


브라질 북부 쎄아라(Ceara)에 거주하는 10~20대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올해 청사모 대상을 수상한  WAT-BOYS은 한국 10인조 남성 아이돌그룹인 골든차일드 1집 수록곡 <담다디>를 거의 완벽에 가까운 군무를 소화해 심사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노래 및 댄스 등 총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 댄스부문에서는 브라질 북부 뻬르남부꼬(Pernambuco)거주 10인조 소녀들로 구성된 MOVE DANCE TEAM이 1등을 수상했다. 2위로는 히우데자네이로(Rio de Janeiro) 에서 활동하는 JJANG B가, 3위에는 빠라나(Parana) 거주 9인조 혼성 커버댄스 KAP PROJECT가 차지했다.


노래부문에서는 태연의 <아이>를 부른 상파울루(Sao Paulo)에 거주하는 조 루(Cho Lu)양이 1등을 수상했는데, 조 양은 올해 한국의 날에 치러진 전국노래자랑 중남미 예선 외국인부문에서 입상을 했을만큼 노래실력이 수준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히우데자네이로(Rio de Janeiro) 다비 노게이라, 3위는 바이아(Bahia) 오리온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지난 12월 9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최다득표를 얻은 엔씨티 드림 NCT Dream의 곡인 <츄잉껌>을 커버댄스한 7인조 웨이 댄스그룹(WAY DANCE GROUP)에게는 인기상이 수여됐다.


남미 유일 최대 K-POP(한국대중가요) 경연대회인 꿈의 콘서트(Dream Concert)는 지난 2014년 12회 대회를 끝으로 작년 2015년부터는 온라인 형식으로 변경되어 치러오고 있다.


지난 11월 15일부터 청사모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접수를 시작한 본 경연대회 접수 기간 동안 전국 약 1백여편의 응모작이 접수됐고, 참가지역도 다양했다.


올해 청사모 대상을 비롯한 입상자들 대다수가 브라질 북부지역에서 선발됐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한 대목이다, 그 만큼 이제 한류열풍은 전국적으로 불고 있다는 것.


또한 그 동안 주로 한국 남녀 아이돌 그룹을 모방하는 커버댄스(Cover Dance)그룹이 주를 이었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방식이 변경된 후에는 한국어로 부르는 노래 경연자 참가자 수가 크게 늘었다.


여기다가 참가연령 제한이 없는 관계로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참여가 가능해 지면서 '남녀노소'가 함께 K-POP을 즐길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제16회 꿈의 콘서트 온라인대회 청사모 대상 3000헤알과 각 부문 1등 1500헤알 2등 1000헤알 등에 500헤알의 상금과 이 밖에도 최다 '좋아요' 클릭수를 기록한 인기상 수상자에게는 200헤알의 특별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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