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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보내며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한인사회에서 일어났던 여러 사건과 사고 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 뉴스를 <투데이닷컴>의 조회수와 댓글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여 한인 10대뉴스로 정리했다. 경기불황으로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2019년. 2020년 경자년에는 희망차고 아름다운 미담들이 교민사회에 가득 하길 기원해 본다. <편집자주>



[브라질한인10대뉴스] 한인회 정기총회 개최...한인회관 이전사업안 만장일치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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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한인회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매각 및 이전사업이 총회에서 통과되면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한인회(회장권한대행 최용준)는 1월 31일(목) 저녁, 개최한 2019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한인회관 매각안건을 참석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으며 통과됐다. 또한, 이와 함께 함께 상정된 모지 유원지 매각건도 통과됐다.


한인회는 이 날 1차 총회소집시각인 5시 30분까지 1차 한인회 이사 30명의 4배인 120명, 30분 후 2차 소집시각까지 3배인 90명의 정족수를 요한다는 한인회 총회 관련 정관에 따라 2차 소집시각까지 92명이 참석하면서 총회가 성원됐다.


총회공고에 따라 2018 사업결과 및 결산승인안,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동의안 등의 안건이 우선적으로 다뤄질 예정이였지만 한인회관 이전계획안을 먼저 진행하자는 참석 다수의 의견에 따라 거수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그러나 곧 총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다수의 참석자들이 하나 둘 퇴장하면서 이 밖의 중요안건들은 제대로 다루지도 못하고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다.


총회 후 최용준 회장권한대행은 “올해는 한브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정부 및 문화행사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총회 도중에 폐회선언을 해야만 됐다는 점에 마음이 무겁다”고 난감함을 표명했다.


[브라질한인10대뉴스] 브라질여행객 한국 비하 발언 동영상 파문...돼지고기 가르켜 '개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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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9일(월) 한국 방문 중인 브라질 부부가 한국 음식과 문화를 비하하는 동영상이 퍼지면서 큰 파문이 일었다. 해당 동영상에는 식혜 속 밥알을  '구더기'라는가 하면, 돼지고기 메뉴사진을 두고 '개고기를 부위 별로 판매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페이스북에는 현재 약 1백여 개의 댓글과 1백여건의 공유가 이뤄지면서 논란은 쉽사리 가라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들 행위를 강하게 비난하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법적 처벌까지 촉구하고 있다.


이에 주상파울로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과 브라질한인회(권한대행 최용준)도 해당 동영상과 관련해 입장문과 함께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채수준 영사는 입장문에서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는 국가가 범죄의 객체가 될 수 없다는 한국 대법원의 입장이다. 현행 한국 법으로는 처벌이 힘들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며, "다만, 형사적 제재는 어렵더라도 해당 동영상에 대해 강력 조치하겠다는 총영사관 입장은 변함이 없다. 브라질 경찰이나 고위 정치 관료들에게 어필해 앞으로 이와 같은 유사한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브라질한인회 최용준 권한대행도 "이들 부부가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해 즉각 연락을 취했고 귀국해서 연락을 주겠다는 메세지를 받았다"면서 "귀국 후 이들 부부를 상대로 소송여부를 검토한 후 진행할 것"이라 예고했다.


[브라질한인10대뉴스] 중국 여대생 납치사건 한인 용의자 A씨...알고보니‘거액 사기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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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대생 납치사건에 2명의 한인 용의자가 경찰에 의해 검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인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5월 15일(화) 오후, 봉헤찌로 지역 한 아파트에서 잠복 중이던 납치전담수사팀에 의해 중국계 여성 1명을 구출해내는데 성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과정에 대해 “여성 친척과 구체적인 액수(3백만불)를 요구하는 전화 대화 내용을 감청하는 과정에서 발신위치를 파악해 오전부터 아파트 부근에서 잠복한 결과 여성을 구출하고 용의자들도 함께 검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납치, 감금 등이 혐의를 받고 경찰서로 연행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50대 한인 A씨는 한 경찰관에게 “납치 여성 부친과 무역사업 관계로 일해오다가 자신의 전 재산을 포함해 거액을 사기를 당해 이와 같이 범행을 결심하게 됐다”고 범행동기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와 함께 현장에서 검거된 다른 용의자 B씨는 아르헨티나에서 거주하다가 얼마 전 브라질로 이주해 온 한인으로 밝혀졌다.


방송보도 후 용의자들이 한인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인들은 방송 보도영상을 공유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A씨는 피해자 부친이 운영하는 업체와 중국 육류 수출관련 사업을 위해 법인을 설립하고 여러 투자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지인 투자회사 대표가 사기를 당한 것을 비관하고 자살하면서 심적으로 압박을 견디다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브라질한인10대뉴스] 한인 의류경제 부활에 사활건다...의류협회 큰 기대와 축하 속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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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한인의류협회(ABIV. 회장 Richard Kim. 이하 의류협회)가 지난 6월 25일(화) 저녁 6시 30분부터 봉헤찌로 쇼핑 롬브로소 몰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


의류협회 강 레오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행사에서 김학유 총영사는 “한인경제 발전에 근간이였던 의류산업이 오랜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이다”면서 “이제 2세들로 주축된 의류협회의 출범과 활동에 큰 기대를 갖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창립을 축하했다. 


최용준 한인회장 권한대행은 “오늘 비로소 한인사회가 한층 더 성숙해졌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는 기념적인 행사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큰 의미를 두었다. 히차드 김 의류협회 회장은 “앞으로의 의류협회의 활동에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식전행사 후 각 분과 담당 이사들은 의류협회 조직결성에서부터 출범에 이르기까지 그간 과정소개 및 주요 사업 및 향후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이 진행됐다.


12명의 회장단 및 이사들로 구성된 의류협회는 대형버스 3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부지 및 지원센터 확보는 물론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의 협의내용 등 향후 회원사들에게 주어질 다양한 혜택사항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한편으로는 브라질 전국 30개 지역 의류 도매시장 가운데 하나인 봉헤찌로 지역을 대상으로 기존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시대에 맞는 영업 방식 개선의 필요성과 브라스 지역 발전 과정 일부 벤치마킹도 필요하다면서 지역 상인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 밖에 거리정비, 세일 및 신제품 기간 어젠다, 원자재 쓰레기처리, 치안 등에 대한 안건에 대해서는 차츰 홍보와 논의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브라질한인10대뉴스] 브라질 한인들, 한국과 한국인의 위상 드높이며 수상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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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종합병원장 서주일(63)박사가 5월 29일(수) 한국일보에서 제정하는 ‘2019년 자랑스런 한국인’ 민간경제외교부문에서 브라질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일보에서 매년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브라질을 우호적으로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민간인들 가운데 양국의 우호증진과 해외 교민의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복수의 후보자들을 심사해 본 상을 수여한다.


서 박사는 한인복지회를 통해 매달 3백여 명 대상 무료진료 봉사활동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큰 공헌은 물론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인교민의 권익향상에도 노력해 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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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5월 13일(월)에는 브라질 한인인 이찬재-안경자 부부가 '인터넷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23회 웨비 어워드(The Webby Awards)에서 수상했다. 


이들 부부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소셜/예술&문화' 부문 웨비상과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에게 돌아가는 피플스 보이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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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8일에 방송된 YTN TV '글로벌코리안' 프로그램에서는 최영만(57)씨가 애국상을 수상했다. 최 씨는 광복절을 즈음해 한국에 경제보복을 단행한 일본 정부와 아베총리를 규탄하는 “NO ABE” 문구를 자신의 차량에 내걸고 한인타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한인10대뉴스] 연합교회, 브라질한국학교 매입...향후 한국 문화 및 교육 터전으로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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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체납에 운영난까지 겹치면서 수습위원회를 구성해 폐교수순을 밟고 매각을 추진해 온 브라질한국학교가 연합교회측에 최종 매각됐다.


한브교육협회 수습위원회(위원장 김철언. 이하 수습위)는 7월 12일(금) 오전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동포 언론 대상 한국학교 매입, 매각 관련 설명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수습위에 따르면 2018년 8월 연합교회측이 1880만 헤알의 구입의향서를 제출했고, 수개월간 행정, 법적 절차를 거친 후 지난 7월 10일(수) 주상파울루총영사관에서 매각 계약서에 최종 서명함으로써 연합교회 측에 한국학교 부동산 등기이전수속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부채액 18.295.988,16헤알은 연합교회측에서 지불하며 잔여금 504.011,34헤알 전액은 총영사관에 보관되어 차후 한인사회 교육사업에 사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철언 수습위원장은 “그간 학교사업에 물심양면으로 동참해 주신 분들과 교사 여러분, 자녀를 맡겨 주신 학부형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연합교회 전도명 목사는 “작년 12월 공동회의를 개최해 한국학교 매입 의사를 전달했고, 다수의 성도들은 부동산 매입보다는 인수를 받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크다는 점을 느꼈고, 현재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그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기본적인 종교적 활동 외에 주중에는 일부 시설을 개방해 한국 문화 및 교육 관련 행사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우선 도서관부터 개방할 예정이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한인10대뉴스] 일본, 제2차 경제보복 결정...브라질 한인들도 일본산 불매운동에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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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한국을 ‘화이트국가’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경제보복을 강행한 가운데 일본불매운동이 걷잡을 수 없이 거세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8월 2일(금)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긴급 국무회의에서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라며 부당조치를 강행한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을 향해 전례없는 '결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브라질 한인사회에서도 일본산 불매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났다. 화이트국가 배제 결정이 발표된 지난 2일(금) 오전 본사로 전화를 걸어온 한인 A씨는 ‘금번 일본정부의  경제보복조치를 한국인으로서 그냥 두고만 볼 수 없었다”면서 “지면광고면을 할애해서라도 대대적인 일본산 불매운동을 벌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릴레이식으로 일본이 본 경제보복을 철회할때까지 본 광고가 다른 뜻있는 한인들의 참여로 지속되기를 원한다”고도 덧붙였다.


[브라질한인10대뉴스] 체육회, 제100회 전국체전 선수단 결단식 개최...역대 최다 선수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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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한병돈. 이하 체육회)가 제100회 전국체전에서의 필승과 결의를 다졌다.


체육회는 전국체전 결단식 및 후원의 밤을 지난 20일(화) 오후 6시 30분부터 마스터 슈하스까리아(Master Churrascaria)에서 개최했다. 


결단식에는 최용준 한인회장권한대행, 강경랑 영사, 조복자 한인회 이사장, 권영상 브라질문화원장, 주성호 브라질평통회장 등 한인 대표인사를 비롯해 체육회 고문, 선수 및 코치, 임원 등 약 1백여명이 참석했다.


체육회는 올해부터 새롭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배드민턴과 검도종목을 포함해 축구, 탁구, 테니스, 공프, 스쿼시, 태권도, 축구 등 총 9개 종목 총 90명의 선수 및 스탭과 15명의 본부위원을 포함해 역대최다인 총 107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김학유 총영사(강경랑 영사), 권영상 문화원장, 그리고 최용준 권한대행은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선수 및 임원들의 건강과 선전을 기원했다.


[브라질한인10대뉴스] 홍창표 후보, 신임투표 찬성 92.5%로 제36대 브라질 한인회장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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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표(44) 한인회장 후보가 찬반 신임투표를 통해 제36대 한인회장으로 당선됐다. 또한 역대 한인회장 가운데 가장 최연소 한인회장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제36대 브라질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명호. 부위원장 신형석. 이하 선관위)는 단일후보라는 점에서 한인회 정관에 따라 홍 후보에 대한 찬반 신임투표를 11월 1일(금) 오전 6시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아바워크(R. Lubavitch, 251)에서 실시했다.


한인회 이사(30명)의 20배수인 6백명이 투표에 참여해야 하는 우려와 걱정 속에 진행된 신임투표는 이른 시각부터 기표소에 한인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투표 개시 약 8시간인 오후 1시 40분 경에 6백 고지를 넘기면서 모두의 관심은 개표 결과에 모아졌다.


선관위측은 이 날 3개의 기표소와 선거인명부 작성을 도울 유급 직원 2명을 배치해 유권자들의 편의와 안내를 도왔고, 홍 후보는 입구에서 기표소를 찾는 한인 유권자들과 일일히 인사를 나누면서 마지막 유세활동을 펼쳤다.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려 14시간에 걸쳐 진행된 신임투표는 10대에서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유권자들은 물론 한인 각계각층 인사들도 기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윽고 오후 8시 정각 선관위원, 후보측 관계자, 그리고 한인 언론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개표가 진행됐다. 개표는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졌고, 개표 결과 총 1.038명(반대 70표/무효 8표) 가운데 960표(92.5%)의 찬성표를 얻으며 제36대 한인회장으로 당선됐다.


당선이 확정된 후 권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수여 받은 홍 후보는 "오늘 수고해 주신 선관위측과 무사히 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지금 당장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감사한 마음을 담은 글로 소감을 대신하겠다"면서 특히, "반대표를 주신 분들의 뜻을 듣는 한인회장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인사회나 브라질 현지인들 사이에서 홍창표라는 한국명보다 넬송 홍으로도 잘 알려져있는 홍 후보는 1983년 부모님을 따라 이민 온 1.5세다. 과률료스 법대(UNG)를 졸업하고 PUC법대 대학원 과정을 수료한 후 2012년부터 변호사로서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HONG법무법인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봉헤찌로 치안자문위원회(CONSEG) 자문위원,  2015년에는 부회장직을 역임했다. 특히, 지역 치안 부분에 있어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행동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많은 지지를 얻으면서 연방하원의원, 시의원 선거에도 도전한 바 있다.



[브라질한인10대뉴스] 30대 한인, 아파트에 침입한 강도와 저항하다 흉기에 찔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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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한 아파트에서 30대 한인 A씨가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는 12월 10일(화) 저녁 11시 30분경 일어났으며, 피해자 A씨(남. 34세)가 거주하는 집에 침입한 강도와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A씨가 사망했다.


사건 당시 집안에는 가족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망한 A씨는 아파트 뒷문 창문을 통해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는 강도와 대치하는 과정에서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도는 현금과 신용카드, 휴대폰 등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아파트 인근 CCTV영상 속 신장 170cm에 마른체형에 대머리라는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브라질한인회(권한대행 최용준)와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 채수준 영사도 금번 사건과 관련해 수시로 진행과정을 지켜보는 한편, 해당 수사 기관 관계자들에게 범인 검거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에서는 아파트 강도 및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9일(월) 오전 이 지역 한 아파트에 2인조 이상 강도가 들어 한인 1~2가정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아예 아파트 정문 열쇠를 이용해 내부로 침입해 범행을 벌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동안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던 아파트 경비원들과 범인들과의 유착관계에 대한 의심과 불신이 커지면서 한인들의 불안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A씨에 대한 부검 및 감식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며, A씨의 빈소는 동양선교교회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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