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한인회장 본지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 사실 뒤늦게 밝혀져...의견 불일치로 기각

by 투데이닷컴 posted May 21,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Untitled-1.jpg


[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회(회장 홈창표. 이하 한인회)가 본지 일부 보도 내용을 문제 삼아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 했지만 이를 법원이 의견 불일치로 기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홍 한인회장은 본보 지난 4월 23일자 '한인회감사위, 후원금 누락 공식 입장 표명...'횡령' 보단 '집행유예' 쪽으로 무게' 제목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입수한 해당 소송 문건을 살펴보면 홍 회장은 지난 5월 11일 변호사를 선임하고 다음 날 상파울루 민사법원에 고소장을 통해 긴급 결정 명령과 함께 해당 내용을 검찰청에도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담당 판사는 판결문에서 "고소인 측이 제출한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비속어 또는 실제 명예를 실추하는 공격적인 내용은 찾을 수 없으므로 긴급 결정 명령 및 검찰청 공문 발송 요청을 모두 기각 한다"고  기각 사유에 대해 이 같이 판시했다.


본지는 한인회 감사위원회(신형석, 제갈영철, 이임규 이하 감사위)의 공식 발표 이전까지 보도 내용에 '횡령'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사실은 없으며, '횡령' 이라는 표현은 오히려 감사위 측이 발표한 입장문 내용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편, 감사위의 입장문에서도 홍 회장이 정식 문제가 제기된 후원금 누락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14.000헤알을 한인회 계좌로 입급했다는 사실이 고소장에 언급 된 만큼 고의적이던 아니던 분명 '횡령' 임이 분명하다는 본지 변호인 측의 의견과 자문에 따라 홍 회장을 민,형사상 정식 고소, 고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door.jpg


  관련기사

  • 한인회, 정족수 부족으로 제38대 첫 정기총회 무...

  • 한인타운에 새로운 노숙자쉼터가? 한인 및 지역사...

  • 상파울루에서 105주년 3.1절 기념식 거행...한인...

  • 제38대 브라질 한인회 신임회장단 윤곽...수석에 ...

  • 대한노인회브라질지회, 2024정기총회 개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