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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제35대 브라질 한인회장 입후보 기호 1번으로 재선에 도전한 김요진 후보가 지난 10일(금) 치러진 선거에서 총 1695표 중 기권, 무효표를 제외한 1687유효표 가운데 908(53.6%)표를 얻으며 제35대 브라질 한인회장으로 당선됐다.


금번 선거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특히, 젊은 층의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하면서 한인사회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 11일이라는 짧은 유세기간 동안 김 당선인은 한인회장 재임 기간 동안 모지 유원지 관리부실, 작년 구호 의류 물품 방치를 두고 전시행정, 그리고 회장단 조직구성 부재 등의 여러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재선에 성공하면서 내건 공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 ‘리틀서울’ 프로젝트 마무리 ▲ 한인회관 문제 해결 ▲ 한인차세대 중점 육성 ▲ 힘있는 한인회장단 구성 ▲ 소통하는 한인회 등의 5대 대표 공약을 내걸고 유세활동을 통해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우선 김 당선인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리틀서울’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겠다고 공언했다. 현재까지 보도를 통해 밝힌 관련사업만도 10여가지가 넘고, 그나마 한국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한인조형물설치사업만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이르면 내년 2월 경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의 한인타운 지역 치안 등의 중요사업인 CCTV설치 사업을 포함한 나머지 사업은 예산확보 등의 이유로 내년으로 연기된 상태다.


본 사업을 놓고 일각에서는 한인사회에 미치는 실과 득에 대해 재검토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여서 이와 관련 김 당선인의 공식 입장은 35대 공식 출범 후에서나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인회관 이전사업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오랜 숙원사업인 한인회관을 매각과정을 통해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으로 이전, 노인회를 비롯해 향후 총영사관도 입주시킨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회장단 구성에 대해서도 힘있는 한인회장단을 꾸리겠다고 약속했다. 그간 회장단 구성에 있어 충분한 시행착오 기간을 거쳤다는 김 당선인은 제35대에서는 각 분야 적합한 인사들을 추천, 임명해 조직 정상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번 선거에서 김 당선인은 소통과 투명이라는 키워드를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위 두 키워드에 대해 상대 후보 측을 포함한 여러 한인들은 현 한인회의 감사 및 제정보고 시스템에 강한 불만과 의혹을 제기했다. 


김 당선인은 이와 관련해 지난 소견발표회에서 “1/4분기별 제정보고는 그간 행정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보고하지 않았지만 매년 연말에 개최하는 정기총회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인준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진행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35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관위원회(위원장 장명조)에서는 개표결과에 따라 이 날 저녁 김요진 당선인에게 당선증 전달과 함께 당선을 공식화 했다.


한편, ‘모이 GO!, 뭉치 GO!, 살리 G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인회장자리에 도전한 기호 2번 방은영 후보는 779표(46.4%)를 얻어 당선인과 127표차로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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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권자 2017.11.14 16:54
    재선에 성공한 분께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아깝게 고배를 마신 분께서는 말없이 도우신 700여 교민들의 지지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궁금한것은 이번 선거에서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총영사관 직원 전원이 투표에 참여했고, 주재상사 직원 분들 중 다수가 투표에 참가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이해를 하겠습니다. 한가지 의문은 투표자 중에는 여행왔던 여행자들도 여권을 가지고 투표를 했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를 비판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번 선거에서 그렇게 한것처럼 다음 선거때도 신분증만 있으면 교민이 아니라도 투표가 가능한지 궁금해서 입니다. 명문화 시켜 놓지 않는다면 앞으로 문제가 될 듯 보여 의견을 내놓습니다. 교민 여러분들도 의견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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