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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국내 코로19 확진자 및 의심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혹시 모를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피해 우려에 따른 대응책이 조만간 마련될 예정이다.


브라질의류협회(ABIV. 이하 의류협회) 김승준 회장은 지난 3일(화) 정오 한인타운 소재 한 식당에서 일부 한인 언론 관계자들과와 가진 오찬자리에서 “협회차원에서 봉헤찌로 지역 전체 상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다각면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의류협회 측은 최근 브라질 전국적으로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한인최대 밀집지역인 상파울루에 1,2번 확진자 및 의심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큰 우려를 나타내고 이 지역 상인들 모두가 공증보건에 신경쓰고 있다는 점을 널리 홍보활동을 통해 피해를 사전에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브라질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현재까지 4백여명에 그치고 있지만 벌써부터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비롯해 손세정제 등 일부 관련제품이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각별한 관심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가짜뉴스 또는 루머 등으로 인해 혹시라도 한인타운이 거론된다면 지역경제는 물론 한인 전체경제가 붕괴에 이를만큼 상인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의류협회측은 우선적으로 이 지역 모든 업소 입구에 손세정제를 의무적으로 비치하는 한편, 손세정제를 대량구매를 통해 무료리필 또는 배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봉헤찌로 입구 등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안전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내용의 대형배너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종업원을 대상 의무적으로 마스크 사용도 거론됐지만, 왠만해서는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브라질 현지 문화와 최근 동양인 기피현상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꾸준한 계몽과 홍보를 통해 사용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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