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순방 동행 여야의원 공식일정 뒷전... '이구아수 폭포' 관광 빈축

by 투데이닷컴 posted Mar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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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중남미 순방에 동행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예정된 공식일정에 참석하지 않고 '1박 2일 이구아수 폭포 관광'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총리의 이번 7박 9일 순방에는 한-브라질 의원 친선협회 소속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도미니카 의원 친선협회 소속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이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했다.

본래 여야 의원들의 공식일정은 17일(토) 오전 이 총리와 함께 한인타운 봉헤찌로의 상징물 기공식과 한인 상가 격려방문, 오후에는 브라질 동포간담회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이들은 브라질 공식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이구아수 폭포 관광을 떠났다는 것.

여야 의원들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 참석차 방문했기에 주말을 이용해 이구아수 폭포 방문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지 일부 교민들로부터 상파울루에서 이구아수 폭포를 방문하는 1박 2일 관광비용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비행기 티켓은 1인당 40만∼50만 원, 호텔은 20만 원 안팎이라는 설명에 따라 이들은 특별수행원이기 때문에 전체 공식일정 비용은 모두 정부에서 부담하며, 이동 노선에 따라 일등석, 비즈니스클래스를 탔기에 1인당 수천만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이구아수 폭포관광이 언론에 보도되고 수 시간이 지난 뒤에서야 총리실이 "총리실이나 외교부에서 폭포 관광 비용을 부담하지는 않는다. 폭포 관광은 의원들이 총영사관에 요청해서 준비가 이뤄졌다"고 해명하고 나서면서 총영사관이 이번 의원들의 이구아수 폭포 관광 행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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