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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제32대 브라질 한인회장에 <잃어버린 자존심을 찾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이백수 후보가 지난 24일(화) 브라질 한국학교(Polilogos, 교장 : 공한태)에서 제32대 한인회장 단일후보 소견 발표회를 가졌다.

 

11년 전 제27대 한인회장 경선 이후 처음 갖는 이번 소견 발표회장에는 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 민중식, 이하 선관위)에서 예상한 인원 보다 다소 많은 16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하여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을 표출했다.

 

김학구 선관위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된 소견 발표회에서는 민중식 위원장의 인사말, 박도준 옹의 찬조연설, 이백수 후보의 소견 발표 그리고 만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먼저 민중식 선관위 위원장은 기존 정관 선거규정을 두고 “지난 10여 년 동안 입후보자 없이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한인회장을 뽑게 된 근본원인은 단일후보의 경우 신임투표를 하는 선거 규정이 까다롭고 어려워 그 방법을 피해 추대 및 추천의 방법으로 쉽게 한인회장을 뽑게 한 정관 때문” 이라면서 “하지만 다행히 이백수 후보가 용기를 갖고 단일후보의 어려움을 감수하고서라도 정정당당하게 한인회장에 입후보함으로 선거를 치루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 이라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이어 “최근 입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형 말을 만들어 교포사회를 대립하게 만들고 입후보자 사퇴를 종용함으로 큰 혼란을 일으키어 선거를 통한 공정한 선택을 방해하게 된 것을 참으로 유감스럽고 한탄하게 생각하며, 증거도 희박하고, 피해자도 없는 모함성 유언비어는 이민 50주년 행사는 고사하고 한인회 자체의 존폐를 걱정하게 만드는 행위” 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선관위는 입후보자를 인신공격형 유언비어에서 보호할 의무와 책임도 있기에 오늘 입후보자의 소견을 들으시고 28일 많은 교포들이 선거에 참가하여 단일후보에 대한 신임투표로 찬.반의 뜻을 행사하여 주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라는 인사말을 전하며 투표에 많은 교포들이 참석해 줄 것을 독려했다.

 

이어서 찬조연설자로 나선 예비역 육군 대령으로 병무청장을 역임한 박도준 옹은 “한인회장 인준 문제에 대해 잘못된 정관은 하루 속히 개정을 해야 한다. 현 한인회 고문단들의 무성의와 악법(정관) 때문에 한인회가 표류하고 있다, 사실 한인회 정관은 당시 한인회장의 임기까지 유효이며 새로운 회장 선출이 되면 총회를 거쳐 정관을 개정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또한 지금 교포 사회에 떠도는 이 후보에 대한 악성 유언비어와 15가지 루머에 대해서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면 우리도 인정 하겠다"라고 밝히고 "아무도 한인회장 하겠다고 나오지 않고 있다. 이백수 후보는 한인회장 하겠다고 나온 사람이다. 하겠다고 나온 사람 뽑아주자. 자기는 안 나오면서 뒤에서 떠들기만 해서는 안 된다. 지금은 헐뜯고 싸울 때가 아니라 힘을 합칠 때이다. 지금 흔들리고 있는 교민사회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해 가며 한인회장 후보에 출마를 선언한 이백수 후보에게 한 표 부탁 한다"라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연설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이백수 한인회장 단독후보는 “한인회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와 만약, 한인회장이 된다면 우리 교포사회를 위해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하겠는가? 라는 소견을 진솔하게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라며 일갈했다.

 

이어 11년 전에 있었던 제 27대 한인회장 경선에서 패했던 경험과 한인회장에 입후보하기까지 가족과 친구 등의 만류가 극심했지만 한인회장에 입후보하게 된 이유 그리고 추천, 추대형식이 아닌 정관에 명시된 규정에 의한 단독후보로 정정당당하게 인준을 받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로 “한인회장이 오랫동안 공석으로 한인회가 표류하고 있음으로 인준투표 자체가 한인회 관심을 고조 시키는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과 만약 추대나 추천으로 된다면 임기가 끝날 때까지 일부 세력에 의해 각종 흑색선전과 유언비어에 시달려 제대로 일을 못할 것 같아서였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사업으로 ▲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이민50주년 행사를 위해 범 교포적인 준비위원회 구성 ▲ 한인회의 정상적인 조직을 정비한 6월 이후부터 24시간 운영하는 Hot-line을 설치하고 금년 중으로 패트롤-카(방법 순찰차)를 운영하여 교포사회 안전을 위한 지킴이 역할 ▲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위대한 한국인(예를 들면 반기문 UN사무총장)을 포어로 번역하여 교포 2세 및 브라질 사회에 소개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장래의 비전을 제시 ▲ 본국의 의료 서비스 및 해외거주 노인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전해지도록 제도적으로 추진 등의 4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권모술수 하지 않는 강하고 담대하고 미더운 한인회장이 되겠다. 이번 주 토요일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한인 회관에서 저는 여러분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귀중한 한 표, 한 표를 기다리겠다. 이백수를 한인회장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강하게 어필하며 소견 발표를 마쳤다.

 

이날 소견 발표회장에는 부모를 따라 나온 고교생부터 80세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오랜만에 갖는 소견 발표회에 대한 기대감과 만일에 일어날 소란에 대비해 초조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소견 발표가 이어지면서 어느덧 발표자의 발표에 호응하기도 하고 때로는 박수를 보내며 독려하는 분위기로 바뀌어 갔다.  


한편, 최근 한인 언론사 등에 고문단 명의로 전달된 이 후보 관련 내용에 대해 민중식 선관위위원장은 “고문단에서 주장하고 있는 이백수 후보의 자격 논란문제에 대해 ‘결격사유 없다’ 면서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먼저 한인회비 납부문제는 지금까지 31대 한인회가 진행될 때까지 한인회비로 인해 선거에 결격사유로 문제가 되었던 사례가 없고, 이 후보가 이미 1년치 한인회비를 납부한 상태이다. 정관은 규정일 뿐 억압과 제재사항은 아니다”라고 “선관위에서는 결격사유가 아니다”라고 결론 지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백수 후보의 입후보 등록서류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서류가 구비된 상태로 교포사회에 떠도는 무 범죄 증명 서류도 연방 무 범죄 증명과 상 파울로 주 무 범죄 증명 등 입후보자에 대한 모든 제반 서류가 아무런 결격사유 없이 완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백수 후보자에 관해 떠도는 15가지 소문에 대해서는 “비리 피해자가 없고, 증거가 없기에 모함이고 유언비어로 간주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문단에서 한인회 회비문제와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선거에 대한 모든 책임과 권한은 선관위에 있는 바 고문단에서 거론하는 것은 올바른 고문단의 모습이 아니며 선관위에 대한 월권행위다”라며 선관위원들은 교민들의 위상과 올바른 판단을 위해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선관위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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