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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ce2008.03.28 16:37
오늘 토론회 한다고 해서 가봤는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초대된 인사들은 대부분 입을 다물고 있었고 브라질 노동법에 관해서는 꽤 영향력 있다는 검사는 아직 어려빠진 신출내기 같았습니다. 통역해주신 변호사님도 열심히는 하셨지만 너무 많이 버벅대셨고요 듣기가 참 답답했습니다..

토론회 내용도 너무나 뻔했습니다.전 좀더 새로운 정보를 얻고자 들렸건만 토론회에서 거론된 모든 해결방책은 솔직히 이미 신문에도 거론되었었고 대부분 소문으로 이미 알고 있었던 것들이었습니다.

해결방책...그것도 사실 실행되기 어려것들만 제기되었고 완전 억지 법을 내세우며며 한국인이 노동착취를 하는 아주 나쁜 인종으로 전락시키는 그런걸 깨우치라는듯한 설득력 없는 토론회일 뿐이었던것 같습니다.그 검사분은 당신들 잘못하고 있어요 라고 공허하게 외치는듯 했구요.

우리 한국인 업주들이 뭐가 어떻다는 건지 저는 오히려 반문을 제기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하청을 주는 자체가 불법이다 라는 말은 참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 글올리신분 말씀처럼 자동차 회사에서 부속을 하청업자에게 구입하는것이 불법이냐라는 것처럼 거의 억지인것 같습니다.그리고 그 검사분이 하신 말씀중에 인권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는 노동자에게는 그에 따른 정당한 값을 치뤄줘야 한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느질값을 올려주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나라 정부는 어떠한가요?이나라 원주민들 까놓고 말하자면 새벽에 일~~찍 일어나 개같이 일하는데 그에대한 정당한 월급을 받습니까?다른나라와 비교하자면 거지수준의 월급이지요.거기다 그 쥐꼬리만한 월급에서 제하는것이 얼만아 많습니까?

그런데 한인들이 바느질값을 조금 덜준다고 해서 우리에게 노동착취하고 인권유린을 주도하는 비정한 사람들로 몰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브라질이야 말로 서민들에게 채찍을 들고 쌔빠지게 일시키고 쥐꼬리만한 월급주는 야만인이 아닐까요?그나마 우리 제품업에 종사하는 한인들, 생각만큼 많은 이득을 보면서 장사하는것도 아닙니다.

또 볼리비아인들의 위생상태를 거론하셨는데요,그것또한 우리에게 책임을 묻는다는것은 더더욱 어처구니가 없습니다.제 집안 청소를 가정부 외에 그 누구에게도 맡길수 없듯이 우리는 그저 그들에게 일감을 제공하는 업주일뿐 그들이 무었을 먹고 어디서 일하며 어떻게 자는지 일일히 그런 사생활까지 일일이 도와주고 간섭할수가 없는것입니다.또한 청소안하고 안씻는것은 볼리비아인들의 특유의 근성이 아닐까요?

솔직히 저도 물건찾으러 오피시나에 가면 좋은 마음만 있다고는 결코 할수 없습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살아가는 그들이 딱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볼리비아인들도 잘못이 있다는 겁니다.

브라질 언론은 항상 문제가 발발하면 "좀더가진"한국인을 비하하기만 하는데 우리 한인들이 아직 힘이 없어서 그런지 그런 비하된 기사에 이의를 명확히 제기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회의전 법의 테두리안에서 일하자고 처음에 말씀하신 분(변호사님이신지 한인회장이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께도 한마디 드리고 싶은데 그렇다면 한인들이 모조리 적발되고 기소되고 법정에 서야한다면 아마도 제품할 사람들 없을겁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한국인 업주와 볼리비아 하청의 관계가 서로 끊어진다면 냉정하게 분석했을때 누가 더 피해를 볼까요?

브라질 판사들도 까놓고 말하는 "더가진"업주입니다. 당장 서로의 관계를 무효화 시키고 하청을 허가하지 않는다면 한인에게도 타격이 있겠지만 덜가진 볼리비아인들 사회는 더욱더 타격을 볼것입니다.

강조하는듯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한국인이 볼리비아인들에게 밥숫갈을 쥐어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구요 물론 볼리비아인들도 우리의 제품 생산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것은 분명합니다. 이또한 우리의 생계가 달렸으니깐요. 이번 토론회에서 정말 아쉬웠던 점은 문제를 제기한건 많았는데 해결방책은 그다지 많이 제시 하지 못한것, 그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냥 한국인들과 볼리비아인들이 서로 잘 타협해가며 서로에게 부득이한 일이 있다면 고쳐나가며 둥글게 살아갔음 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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