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루카스 박, 브라질 청소년 골프대표로 발탁

by 투데이닷컴 posted Aug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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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올해 9월 29일부터 칠레 산티아고(Santiago)에서 개막되는 청소년 술-아메리카노스(Jogos Sul-Americanos Juvenil)대회에 한인 2세 루카스 박(Lucas Park. 17)선수가 골프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브라질골프협회(CBG)에 따르면 올해 제28회 전국 청소년(Amador Juvenil e Pre-Juvenil)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카스 박 선수를 대표선수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골프종목은 지난 2013년 페루 리마에서 처음으로 시범경기로 치러진 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은 사상 처음으로 메달권에 도전한다.


루까스 박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국가대항전 등의 경기에 참가하며, 경기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치러진다. 청소년 술 아메리카노스 대회는 미국과 멕시코를 제외한 총 14개국 14~17세 1천 5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중남미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최대 스포츠 축제다.


미국에서 3년간 골프 레슨을 받고 최근에 귀국한 루카스 박 선수는 이번 골프대회에 출전해 3라운드 총 211개를 쳐 71/70/70타를 기록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루카스 박 선수는 “우승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중요한 대회에서 그 동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내심 안타까웠지만, 조금 긴장했던 마지막 라운드를 제외하고 3라운드를 편안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면서 우승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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