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2세 레다 김, SP시립교향악단과의 성공적인 협연 공연 가져

by 투데이닷컴 posted Aug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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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로 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호베르또 민쥬크)초청으로 지난 4일(금)부터 6일(일)까지 상파울로 시립극장에서 선 레다 김(Leda Kim)이 성공적인 협연무대를 가졌다.


올해 4월 한국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상파울로시 자매결연 40주년 기념행사에서 레다 김의 피아노 연주에 매료된 조앙 도리아(Joao Doria)상파울로 시장으로부터 초청 제의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연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김 레다는 이번 공연에서 호베르또 민쥬크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상파울로 시립교향악단과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C장조 콘체르토 K.467를 청중들에게 선사했다.


모차르트가 29세에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제21번은 C장조답게 밝고 진취적인 분위기이며 모차르트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뉴욕 줄리아드 음대 동창지간 관계인 이 둘의 재회 무대 실황은 상파울로 시립극장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고 약 3만 여명이 시청했다.


4, 5일에는 이정근, 주장호씨가 단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상파울로 시립합창단의 차이코프스키 '로미오와 줄리엣'과 '1812년 서곡’ 피아노를 맡았다.


공연 전 “잊지 않고 가족처럼 반갑게 맞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공연에서 최고의 무대로 보답하겠다” 고 다짐했던 레다 김은 마지막 무대를 마친 후 "약속을 지키게 되서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다" 면서 성원해 준 모든 한인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작년 9월에 이어 두 번째 상파울로에서 공연을 가진 레다 김은 현재 중앙대학교 음대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시에 주한 브라질 문화원 부원장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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