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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 이하 한인회)주최로 지난 19일(토)부터 개막해 20일(일)까지 영일간 개최된 ‘한국 문화의 날’행사에 규모조차 가늠할 수 없는 수 많은 한류팬들이 몰리면서 한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더우기 행사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대대적인 경품권 행사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양일간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먹거리장터에서 음식주문 후 수령받기까지 최소 40분이 소요된 것만 보더라도 얼마나 많은 인파들이 몰렸는지 잘 알 수 있는 지표 중에 하나다. 게다가 음식 부스앞에 길게 늘어선 줄이 다른 부스의 대기 줄과 서로 뒤엉키면서 정상적으로 지나다니기도 힘들 정도였다.


이 날 오후 1시부터 공식적인 행사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행사가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개막식 행사엔 황인상 총영사, 권명호한인회장, 조복자 노인회장, 김승주 브라질코참회장, 박경천 체육회장 등 김철홍 문화원장 외 각계 각층 한인 대표 등 내빈을 포함해 아우렐리오 노무라 시의원 외 상파울루 시정부 문화국관련 인사 등 외빈 등이 초대된 가운데 박희란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본 행사 첫 무대행사의 시작을 알린건 어머니합창단(회장 김정숙. 지휘 김수철)와 상파울루 시경 남여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어머니합창단은 그리운 금강산 등의 한국 가곡 공연에 뒤 이어 시경합창단과 함께 아리랑을 합창했다. 어머니합창단 뒷 줄에 자리한 시경 합창단은 그간 무단히 연습했을 만큼 아리랑을 한국어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권명호 한인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황인상 총영사, 아우렐리오 노무라, 그리고 현대자동차 브라질법인 부사장 등이 무대에 올라 올해 브라질 이민 6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한인타운 봉헤찌로를 상파울루 최고의 한류의 거점이자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자는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확인케 했다.


 이어 한인회에서는 올해 행사를 개최하는데에 있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총영사관을 포함해 문화원, 한인타운발전회, 노무라 시의원 등에 감사패를 전달해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선 최근 결성된 크로스오버 그룹 ‘가무성’의 성공적인 첫 대뷔무대를 가졌다.


특히, 공연 휘날레로 브라질인들이 사랑하는 대중가요인 ‘이빠네마의 여인’과 ‘아사 브랑카’ 등 노래를 현지 리듬과 가야금의 콜라보 공연으로 수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무대 아래를 가득 채운 수 많은 관중들은 공연하는 공연팀을 향해 연신 환호와 리액션으로 응답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였다.


특히, 브라질노인회브라질지회(회장 조복자)에서 마련한 약 2백인분에 달하는 대형 비빔밥을 비비는 행사엔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행사장을 가득 채워 수 많은 이들의 미각을 자극하기도 했다.


다음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잠시 틈을 이용해 흘러나오는 케이팝을  따라부르는가 하면, 온 몸에 리듬을 맡기고 춤을 추는 현지인들의 모습은 여기저기서 목격됐다.


이번 행사에 먹거리부스는 총 38개의 부스 30개 업체가 참여했고, 쉴틈없이 몰려드는 손님들을 응대하고 음식을 만드는 손길들은 한시도 멈추지 못하는 듯 했다.


부스 뒷편에서 재료준비에 한창인 한 참여부스 업주는 “작년보터 훨씬 많은 인파들이 방문한 것 같다. 한류인기가 아마도 앞으로 더하면 더 했지 줄어들진 않을 것”이라고 부푼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한인회는 “작년 행사때 보다 훨씬 많은 인파들이 행사장을 찾았다”며서도 정확한 집계는 어려울 것같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경품권 폐지에 대해 권 한인회장은 “회원사에 요구도 있었고, 행사운영에 소요되는 부족한 예산가지고는 경품권 행사를 진행 할 수 없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행사장 방문 수를 실제보다 더 높게 집계해 발표한 과거 한인회의 불필요한 노력도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질 만큼 양일간 방문객 규모는 실제로 가늠할 수 없는 정도라는게 현지 취재에 나선 한인 언론관계자들의 중언이다. 


본 행사를 위해 문화원 초청으로 한국에서 날라온 월드뮤직밴드 ‘도시’와 ‘예담 Y’외에 태권도 등 10여개의 한인동포들로 구성된 공연단들의 다채로운 순서로 무대를 수놓았고, 그렇게 양일간 불태웠던 행사는 20일(일)에 성황리에 폐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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