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덥다~ 더워’...브라질 전국지역 40도 넘는 더위 이번주도 지속

by 투데이닷컴 posted Nov 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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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지난 주말 브라질 전국 기온이 40도를 넘는 등의 고온 현상이 이번 주 일주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국립기상연구소(Inmet)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 고온 현상은 이 맘때 흔히 발생하지만, 해수를 가열하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기상학자는 최근 고온현상을 두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가장 뜨거운 여름을 맞이 할 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상파울루 경우 전년 같은 기간 최고 26.9도였던 것이 올핸 37도까지 기록하며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기상연구소는 브라질 전국 상파울루를 포함해 13개 주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주말인 일요일(12일) 상파울루 시내에 일부지역에 설치된 온도계 수치가 41도를 기록했다는 목격담이 SNS 등을 통해 공되됐지만 국립기상연구소는 이 날 지난 9년 중 가장 높은 37.8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아 하모스(Andrea Ramos) 기상학자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온현상은 이미 세계기상기구(WMO)에서 확인한 세계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세계 기상기구는 “최근 4개월동안 평균 이상의 기온을 경험하고 있으며, 측정이 시작한 이래 가장 더울 연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도시로는 뽀르또 무르찐스(MS)와 아라가싸(GO)로 지난 토요일 최고 기온이 42.3도를 기록했으며, 꾸이아바(MT)도 41.3도를 기록했다. 앞으로 마또그로스와 마또그로스두술 경우 최대 44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반면, 브라질 남부지역에선 시속 80Km 이상의 돌풍과 우박이 동반되면서 피해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다음 주 목요일인 1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히오 그란지도술과 산타까따리나주 등엔 200m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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