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병대 창설57주년 기념식

by 인선호 posted Apr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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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잡는 해병’ 브라질 해병대 전우회(회장:정효근)가 13일(수) 저녁 7시부터 봉헤찌로에 위치한 ‘ㅇ’한식당에서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 57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한컷뉴스 보기]

조남호 부회장의 사회로 거행된 기념식에서는 정효근 회장이 대한민국 해병대 김명환 총재로부터 인증장과 임명장을 하사 받았고, 김성언, 신동철씨에게 공로패를, 강성우, 장다비, 강신관씨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했고, 총영사관 대표로 참석한 최종석 민원영사는 “브라질 해병대 전우회가 교포 사회에 헌신적인 활동을 기여하고 있다는 점은 저희 공관에서도 높이 인정하고 있다. 아무쪼록 지속적으로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되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고, 해병대 전우회에서는 해병 1000기 기념 메달과 기념품을 준비해 전달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임춘하 고문은 김명환 총재의 축사 대독을 통해 “지금도 대한민국 해병대는 북으로는 백령도부터 남으로는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철통 같은 조국방어에 임하고 있으며, 이라크에 자이툰부대, 아프가니스탄에 동의,다산 부대로 세계의 평화를 위해 임하고 있다.”며 해병대 활약상에 대해 설명하고 “이와 같은 투철한 해병정신만 있다면 이 지구상 어딜 가나 어떠한 역경 에서도 능히 이겨내리라 생각된다. 앞으로 더욱 발전되는 해병대 전우회가 되길 기원한다.” 고 당부했다.hee1.gif

정효근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57년 전 진해 덕산 비행장에서 소수의 인원과 열약한 환경속에서 창설된 해병대는 현재까지 약 80만명의 예비역을 양성했고, 38선 미제 철조망은 녹슬어도 해병대 기수는 절대 녹슬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듯 이미 1천기를 넘어서는 역사를 만들어 냈다.”며 열변을 토하고 “이제는 해병대가 교포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단체로 우뚝 서기 위해서 브라질 해병대 전우회 회관 건립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 창설 제58주년 기념식은 전우회 회관에서 거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강인한 포부를 내 비췄다.

김재문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창설이래 57년 동안 불굴의 용맹과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해병대는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는 것은 우리 국민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고 강조하고 “이번 창설 기념일을 기점으로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교포사회는 물론 전우애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번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 57주년 기념식’ 에는 한명수(124기), 정철화(218기), 이웅신(441) 신임 해병전우들의 전입 신고를 하였고, 이에 참석한 모든 전우회 회원들은 이들에게 뜨거운 박수로 반가이 맞아주었다.hee2.gif

이 어 최장혁감사의 감사보고와 이광호 부회장의 결과보고에 이어 강병철 부회장의 해병대 전우회 헌장을 낭독한 후 해병歌인 ‘나가자 해병대’ 를 우렁찬 목소리로 합창한 후 배영식 고문의 축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기념식을 마친 후 정효근 회장은 “오늘 해병 창설 57주년을 맞는 뜻 깊은 자리에 가족과 함께 참석한 모든 해병대 선배, 전우, 후배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고 말하고 회관건립에 대해 “현재 1백여명의 해병대원들이 힘을 모아 회관건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으로 수렴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로 고문단과 회원들로 구성된 ‘회원건립 위원회’를 곧 발족시킬 예정이다.” 라고 설명했다.

최남호 부회장은 “아직까지 회관부지 장소에 대해서는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아마 봉헤찌로가 유력시 되고 있다.” 고 말하고 “모든 해병대 행사를 갖는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조금 작게 시작하지만 앞으로 뒤를 이을 후배들이 조금씩 확대해 나가길 바라며, 모든 교포들이 아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될 것.” 이라고 회관운영에 대해서 설명했다.

해병대 전우회들은 기념식을 마치고 준비된 푸짐한 저녁을 식구들과 모여 앉아 웃음꽃을 피우는 가 하면 선.후배끼리 모여 서로의 추억의 전우담을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브라질 해병대 전우회는 교포 사회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를 해 오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단결된 모습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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