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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동호회의 명예를 걸고 약 2백여 선수들이 출전해 27~28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 제2회 Tatuape구장 배 테니스 대회(대회장:차재선)에서 일반부 단식에 출전한 이연 선수가 김정학 선수를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8-3으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테니스협회 끼리끼리 바로가기]

모처럼 포근한 날씨 속에 28일(일) 오후2시부터 준. 결승전이 벌어진 Tatuape구장 입구에서는 마스터즈 동호회(회장:안 범)회원들이 저녁식사를 위해 약 2백여 인분에 달하는 푸짐한 음식과 즉석 숯불 바비큐를 마련해 제공하는 가 하면 자녀들과 함께 구장을 찾은 교포들은 물론 젊은 연인들로 북적거렸고, 박동수 한인회장, 정병길 수석부회장, 이석 영사(안전담당), 김요진 체육회장 등의 단체대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석 영사는 “올해 2월에 부임 이후 이렇게 많은 교포들이 모여 있는 곳에 온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하고 주위를 둘러본 후 “사실 교포 테니스인 들이 이렇게 많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나타냈고, 박동수 한인회장도 “테니스 구장에 오늘 처음 방문했다. 시설이나 규모를 살펴보니 큰 대회를 치르기에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완벽하다는 것을 느꼈다. 더욱이 한인이 직접 운영한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기도 했다.

tenn11.gif 한편 사촌간 자존심을 놓고 열띤 성(性) 대결을 펼친 13세부 단식 결승전에서는 정 미(여.12세)선수가 정 호 선수를 누르고 작년에 이어 2연승을 차지했지만, 오빠 정 근(13)선수는 17세부 단식 결승에서 이재성군에게 패해 지난 제1회 미건 배에 이어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13세부 단식 결승전이 진행되는 동안 네트 중앙에 서서 심판 역할을 소화해 내기도 한 정 미 선수의 부친인 정창규씨도 일반부에 소속될 만큼 수준급의 실력의 소유자로, 17세부 준우승에 머문 정 근 군을 비롯 현재 한창 테니스 강습을 받고 있는 정 선(9)군 그리고 아내인 김진희씨 역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여자 A조 단식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만큼 가족 모두가 테니스를 통해 남다른 가족사랑과 우애를 보여주어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정창규씨는 “삼 형제(창업,창건)가족 모두 테니스를 즐기고 있으며, 아마 운동을 즐기시던 부친의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하고 “(형제들)모두 오랫동안 축구를 해왔는데 30대 중반을 들어서면서 과격한 축구보다 다른 운동을 물색하다 큰 형(창업)의 권유로 테니스를 시작했다.”라며 테니스와의 첫 인연에 대해 이와 같이 설명했다.

tenn13.gif 일반부 복식에는 이태순,최문응 조가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던 민찬욱,정연욱 조를 타이브레이크 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로 승리를 거두었고, 장년부 복식 결승에서는 현무용,정창업 조가 서용호,오영욱 조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 A조 복식에서는 음태경, 이현우 조, 여자 A조 복식에서는 조혜원,이 Cristina조, 그리고 남자 신인부 복식은 정유석,정훈문 조, 여자 신인부 복식은 김 Cintia, 홍민경 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준, 결승전 경기가 모두 끝난 후 메인 코트에 마련된 폐막식과 시상식장에서 차재선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석한 선수들은 물론 귀빈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대회를 치르면서 아픔과 기쁨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기쁨 속에 폐회를 하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tenn15.gif 고승범 Tatuape 테니스 구장 대표는 “개장 3년 만에 갖는 제2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성원과 관심을 보여준 모든 분들에게 구장가족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 한인을 대표하는 구장으로서 건전한 테니스를 통해 국위선양은 물론 항상 모범적인 자세로 2세들에게 긍지를 심어주려 항상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와 편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동수 한인회장은 “교포 화합을 성공적으로 이루는데 헌신적인 역할을 다 하고 있는 테니스 협회, 임원들은 물론 모든 테니스인 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모범적인 단체로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이라고 당부하고 김요진 체육회장을 소개한 후 “이번 연방하원의원에 교포로서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라며 테니스 인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기도 했다.

tenn14.gif 이 석 영사는 “테니스를 통해 교민들이 서로의 우의와 건강한 체력을 다지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승한 선수들은 더할 나위 없겠지만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한 모든 출전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고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도찬 테니스 협회장은 폐회사에서 “각 동호회원들의 아낌없는 협조와 각 단체 대표들의 관심 속에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는 점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남은 대회도 임원들 모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약속을 다짐했다.

시상식을 마친 후 테니스대회만의 최고의 백미인 경품 추첨에는 협회에서 마련한 푸짐한 경품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는데 최고의 경품인 브라질 아시아나 항공(대표:안세준)에서 제공한 LA-서울-LA 왕복항공권 1장의 행운은 김우중 협회총무에게 돌아갔고, 유니온 동호회(회장:정민구)회원들은 붉은 악마 티셔스를 입고 이번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하는 박수응원 퍼포먼스 순서를 끝으로 다음 대회(박대성 고문 배(7.29~30))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장려상
김 Julia

청소년 13세부 단식
우 승
정 미
준 우 승
정 호

청소년 17세부 단식
우 승
이 재 성
준 우 승
정 근

여자 신인부 복식
우 승
김 Cintia / 홍민경
준 우 승
장혜정 / 이소영

여자 B조 복식
우 승
박주희 / 황지원
준 우 승
조성화 / 김영선

여자 A조 복식
우 승
조혜원 / 이 Cristina
준 우 승
김세연 / 김진희

남자 신인부 복식
우 승
정유석 / 정훈문
준 우 승
용 paulo / 이 Michel

남자 B조 복식
우 승
김도웅 / 이상필
준 우 승
탁종수 / 강서호

남자 A조 복식
우 승
음태경 / 이현우
준 우 승
김정환 / 우종현

장년부 복식
우 승
현무용 / 정창업
준 우 승
서용호 /오영욱

일반부 복식
우 승
이태순 / 최문응
준 우 승
민찬욱 / 정연욱

일반부 단식
우 승
이 연
준 우 승
김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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