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응원전 ‘브라질 한국학교’로 최종결정

by 인선호 posted May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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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3일 오전10시 토고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월 하늘을 축구열기와 함성으로 뒤 엎을 예정인 ‘2006 독일 월드컵 단체 응원전’ 행사가 브라질 한국학교(Polilogos) 강당으로 최종 확정됐다.(사진 : 재 브라질 대한 체육회 김요진회장)[2006 단체응원 이벤트 바로가기]

행사 주최를 맡고 있는 재 브라질 대한 체육회 김요진 회장은 ‘리베르다지’ 에 위치한 개인 사무실에서 하나로닷컴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안정삼 한.브 교육협회장과 협의 끝에 최종 확정 지었다.” 고  발표하고 “하지만 응원규모에 따라 제2의 장소로 거론되고 있는 ‘루스’ 공원으로 옮겨 응원전을 펼칠 계획도 배제하고 있지 않다.” 라고 말해 장소이동 여부에 대한 가능성도 내 비추었다.

초기에는 대형 멀티스크린을 탑재한 이동 트럭을 임대해 ‘루스’ 공원에 설치해 응원전을 펼칠 계획도 가졌지만 지난 번 교포행사에서 안 교육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미 장소제공에 대한 약속을 받았고 막대한 트럭 임대료 요구로 인해 결국 강당 내에 약 3개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응원전을 펼치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하나로닷컴에서 이동 트럭 후원 건에 대해 성사 가능성을 알려와 예선전 경기 결과에 따라 ‘루스’공원으로 이동 할 경우를 대비해 이미 공원 측과 장소제공에 대해 협상을 마친 상태.” 라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김 회장은 “지난 녹새풍 공연에서 첫 공개된 단체 응원 복 디자인과는 조금 변경 될 예정이지만 붓글씨체인 ‘Korea’ 등 기존 디자인을 기본으로 한 약 3천 여벌의 응원 복을 흰색과 적색 등 모두 2가지 색상으로 제작하고 태극기와 함께 무료 배포 할 것.”이라고 말하고 “행사 당일 간단한 음료수와 간식도 준비해 제공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약 3천 여벌에 달하는 응원 복 제작비용에 대해서는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혹시 홍보를 원하는 단체나 업체들의 참여를 기대 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체육회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비록 단체나 업체들의 불참 시에도 제작규모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kore1.gif

이와 같은 장소결정에 대해 교포들은 “한인들의 밀집지역과는 거리상 도보로는 조금 먼 거리.” 라며 발표내용에 대해 이견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김 회장은 이에 대해 “장소 선정은 이미 오래 전부터 거론되어 왔고, 개인적으로도 거리나 규모로 따져보면 ‘루스’ 공원이 제일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당일 브라질 취재진들에게 우리 교포들의 손으로 건립된 자랑스러운 한국학교를 소개해 우수한 민족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회장단과 회의 끝에 결정 지은 것.” 이라고 답변했다.

김 회장은 “이번 단체 응원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교포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더욱 단결된 모습을 브라질 사회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할 것.” 이라며 강한 포부와 함께 “교포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고, 오창훈 사무총장은 “시간적으로 가능하다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태권도 시범과 ‘녹새풍’ 밴드 공연 등의 이벤트를 마련해 한국을 알리는 데 좋은 계기로 삼을 계획도 세우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4월 초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여라~루스로’ 라는 타이틀을 걸고 월드컵 단체응원 이벤트를 진행해 온 하나로닷컴은 지난 주 체육회 관계자와 만남을 갖은 자리에서 모든 이벤트 진행 건을 체육회로 이양하기로 합의하고 새로운 컨센츠로 단장한 단체응원 이벤트 홈페이지를 개편 해 적극적인 단체응원 홍보에 힘을 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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