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28일(금) 저녁 7시 30분부터 봉헤찌로에 위치한 Luz플라자 호텔 16층 전시장에서는 ‘흙이랑 도자기 전시회’ 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흙이랑’ 이지원 원장이 23명의 원생들과 함께 약 1년 동안 땀과 정성을 들여 만들어 낸 작품들로 약 7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사진: '흙이랑' 이지원 원장)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마지막 층에 위치한 전시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깔끔한 전시회 배너와 함께 어린 원생들의 작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눈사람 형태로 만든 꽃병부터 접시, 작은 물병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작품이 어린 원생들의 작품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고난도(?)의 도예작품들이 빼곡히 자리를 잡고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원장의 안내에 따라간 다른 방에는 이 원장을 비롯 일반 원생들의 작품들로 주류를 이루고 있었는데 전시장 한 가운데에 도예와 대나무를 적절하게 응용해 작은 연못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멋진 작품이 시선을 끌고 있었고, 이 밖에 찻잔, 접시, 꽃병 등 그대로 생활용품이나 장식품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작품들을 선보였는데 이에 대해 “방문객들이 구입 가격 등을 물어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이 원장은 한국에서 도예과를 졸업한 후 브라질로 이주해  1년전  ‘흙이랑’ 도예 학원을 개원 후 첫 도자기 전시회를 연 소감에 대해 "(전시회를)계획하기 전 재정문제로 많은 걱정을 했다. 하지만 원생들과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협조가 없었더라면 아마 꿈도 못 꾸었을 것."이라고 감사함을 나타내고   “원생들이나 방문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이 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1회씩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lee.gif

이 원장은 또 도예에 대해 "도예는 딱딱한 도심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자연 그대로인 ‘흙’을 만지는 체험을 통한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소개하고 "작품을 살펴 보면 원생이 어떤 성격의 소유자 라는 것을 뚜렷하게 느낄 수가 있다. 많은 원생들이 도예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자신의 단점을 스스로 조금씩 깨우치기도 한다." 고 이 원장은 덛붙혔다.

도자기를 배운지 6개월 정도 되었다는 나경임씨(사진위)는 “친구 따라 처음으로 도자기를 배우게 됐다. 평소 꼼꼼함이 전혀 없는 성격이라서 조금 걱정은 했지만 배우다 보니 나에게도 숨겨진 (꼼꼼한)부분이 있었구나 하는 점을 느끼게 됐다.” 고 말하고 출품된 자신의 작품을 가리키며 “제가 제일 아끼는 작품(저녁기도).” 이라며 환한 웃음과 함께 포즈를 취해 주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흙이랑’ 24인의 도자기 전시회는 30일(일) 저녁 8시까지 열릴 예정이며, 전시기간 동안 작품구매도 가능하다.


door.jpg
?

  1. <b>2대1, 기적같은 역전극에 교포들도 울었다.</b>

    23인의 태극전사들이 '아프리카의 복병' 토고를 맞아 2대1로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고 '‘2006 독일 월드컵’ 해외 원정 첫 승이 확정되는 순간, 붉은 색으로 물들인 붉은 악마들은 자리에서 모두 ...
    Date2006.06.14 Reply2 Views2694 file
    Read More
  2. 브라질 패션계의 새로운 유망주 추누리양

    권위 높은 브라질 패션쇼 중의 하나인 ‘모룸비 패션 쇼’에 출품한 20대 한인소녀의 작품들이 모두 최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으며 패션업계의 새로운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어 화제다. 화...
    Date2006.06.06 Reply4 Views4031 file
    Read More
  3. 제29대 박동수 한인회장단 공식 출범

    좌초에 부딪쳐 그 동안 난항의 연속 이었던 29號(호)가 재 정비를 마치고 교민화합이라는 깃발을 높이 세우고 힘찬 도약의 첫 출발을 시작했다. 30일(화) 저녁 7시부터 한인회관 무궁화 홀에서 ...
    Date2006.05.31 Reply1 Views2790 file
    Read More
  4. Tatuape구장 배 이연, 일반부 단식 우승

    소속 동호회의 명예를 걸고 약 2백여 선수들이 출전해 27~28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 제2회 Tatuape구장 배 테니스 대회(대회장:차재선)에서 일반부 단식에 출전한 이연 선수가 김정학 선수를 결...
    Date2006.05.30 Reply0 Views3054 file
    Read More
  5. <b>‘한국 문화의 날’ 행사 성황리에 폐막</b>

    지난 26일(금) 저녁 7시 권영욱 주 상파울로 총영사 주최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된 후 오늘 27일(토)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봉헤찌로 ‘오피시나 지 꿀뚜라 오스왈도 데 안드라지’ 문화원...
    Date2006.05.28 Reply1 Views3321 file
    Read More
  6. 아파트에 4인조 강도 침입, 강도 한명은 검거

    25일(목) 저녁 6시40분경 봉헤찌로 R. Correia de melo길에 위치한 아파트에 4인조 강도가 침입해 한인 교포 가족을 총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턴 후 도주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화장실에서 갇혀있...
    Date2006.05.25 Reply1 Views4109 file
    Read More
  7. <b>교포 첫 ‘농악풍물패’ 시가행진 열린다</b>

    브라질 천주교회 농악 동아리(단장:곽 영)는 오는 27일(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한국 문화의 날’의 첫 오픈 행사로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봉헤찌로 ‘조세 빠울리노’ 입구에서 부터 행사장...
    Date2006.05.25 Reply0 Views3046 file
    Read More
  8. <b>공포에 떨었던 한인들 조금씩 안정 되 찾아</b>

    지난 12일 밤부터 상 파울로市 전역에서 시작된 브라질 최대 범죄조직인 ‘제1도시군사령부’ (이하 PCC)의 보복성 연쇄 테러 만행으로 인해 한인들은 물론 모든 상 파울로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 ...
    Date2006.05.20 Reply0 Views3206 file
    Read More
  9. ‘한국 문화의 날’ 행사일정 확정발표

    오는 27일(토) 주 상 파울로 문화국의 요청으로 이민 43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 문화의 날’ 행사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오늘 공개됐다. 재 브라질 한인회(회장:박동수) 주재로 16...
    Date2006.05.17 Reply3 Views3332 file
    Read More
  10. <b>SP 연쇄 테러 ‘범죄’로 치안 악화 위기</b>

    상 파울로 지역 최대 범죄조직인 ‘제1도시군사령부’(PCC) 소속 조직원들은 12일 밤부터 12시간 동안 상 파울로市 와 근처 도시 Osasco, Cubatao, Ribeirao Preto 등에서 경찰서와 검문소, 경찰...
    Date2006.05.15 Reply0 Views3935 file
    Read More
  11. 교포 의료 자선단체 ‘한인 크리스챤 복지회’

    봉헤찌로에 이어 한인 상인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브라스區에 위치한 ‘한인 크리스챤 복지회’(회장:김정한)는 매월 마지막째 주 토요일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인들은 물론 가난한 ...
    Date2006.05.13 Reply0 Views2721 file
    Read More
  12. 단체응원전 ‘브라질 한국학교’로 최종결정

    오는 6월 13일 오전10시 토고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월 하늘을 축구열기와 함성으로 뒤 엎을 예정인 ‘2006 독일 월드컵 단체 응원전’ 행사가 브라질 한국학교(Polilogos) 강당으로 최종 확정...
    Date2006.05.09 Reply3 Views332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 253 Next
/ 253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