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남의 무관심에 앙심을 품고 방화 저질러

by 운영자 posted Apr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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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포여성이 자신에게 무관심한 태도에 앙심을 품고 내연남이 운영하는 공장에 고의적으로 불을 질러 내부를 태우고 약 20여분 만에 진화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 : 연기로 뒤엎힌 화재현장 (한인닷컴제공))

화재는 28일(금) 오후2시쯤 봉헤찌로에 위치한 ‘ㅎ 나염' 공장내부에서 검은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목격한 인근 주민들에 의해 신고로 소방차 2대가 도착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화학물질과 의류 등으로 불길이 번지는 바람에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화 용의자로 현장에서 검거된 한인 여성은 방화 후 태연스럽게 공장입구에서 화재현장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화재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전했다.

한편 업주인 김모씨는 얼마 전 만취상태에서 교포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4주의 피해를 입히고 은신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김씨와 친분관계인 박모(가명)씨가 나염일을 배우며 공장을 맡아오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를 틈타 내부에 침입해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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