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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한인회(회장:박동수)는 15일 저녁 7시30분부터 브라질 한국학교(Polilogos) 대강당에서 ‘제 6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정병길 한인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권영욱 총영사, 박동수 한인회장, 이병학 노인회장, 주성호 남미 평통협회장, 김덕열 한인골프협회장을 비롯 각계각층 인사들과, 한인대표장 그리고 교민 등 약80여명이 참석했다.

식장에는 이번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윌리암 우 시의원과 마르꼬스 뗴스따 주의원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박동수 한인회장의 간단한 소개로 후보들은 참석자들에게 인사말과 함께 한표를 호소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권영욱 총영사의 노무현대통령 광복절경축사 대독을 마친 후 박동수 한인회장은 경축사에서 “광복 당시 세계 최빈국이였던 우리가 이제는 세계 11번째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이것은 우리 국민의 근면성과 노력이 만들어낸 신화창조다.” 라고 강조하고 “조국의 발전상을 볼 때 우리 교민사회도 이제는 변화가 시작되어 한다고 생각한다. 더욱 단결된 힘을 모아 역경을 헤쳐나가야 하며, 2,3세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충족스러운 미래를 계승하기 위해서는 우리 세대가 슬기롭게 이끌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역설했다.

한인회는 또 기은주 대한부인회장을 비롯 교포사회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뜻으로 8명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어머니합창단(단장:박윤숙)의 합창에 이어 이병학 노인회장의 만세삼창을 끝으로 모든 기념식 순서를 마쳤다.61k1.jpg


어버이효도잔치도 열려

광복절기념식에 앞서 브라질 한인회(회장:박동수)는 오전 8시부터 한인단체들과 공동주최로  모지 한인유원지에서 70세 이상 약 3백여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 효도잔치’를 마련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어버이 효도잔치’에는 푸짐한 점심식사는 물론 노래자랑 등을 통해 흥을 돋구었다. 주최측에서 푸짐한 상품을 준비해 즐거움을 더해주었고 대상에는 ‘홍도야 울지마라’ 를 열창한 조순동(남.77)할아버지가 차지했다.

참가한 어르신들은 모두들 “너무 즐거웠다.” 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라며 내심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감사패 명단
허민희(부인회) / 김옥순(부인회) / 기은주(부인회장) / 유용일(한국문화의날) / 하윤상(오뚜기식품) / 이인기(청사모) / 이유범(영사) / 최종석(영사)

어버이효도잔치 수상자 명단
대상 : 조순동 / 최우수상 : 최 까리나 / 우수상 : 조순애



▒ 박동수 한인회장 8.15 경축사 전문

오늘로 대한민국이 광복 61주년을 맞았습니다. 사람의 나이로 치면 환갑은 지난 나이입니다.

그동안 조국의 변화야 말로 뽕나무 밭이 변하여 푸른 바다가 됐다는 상전벽해로 변했으며 이제 조국은 원조받던 국가에서 남을 돕는 원조 국가가 되었습니다. 길다면 긴 세월 짧다면 짧은 61년의 세월 동안에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 놓았습니다. 칠전팔기의 우리 국민성은 광복당시 세계에서 최빈국에 속한 나라 이었으나 지금은 국민 총생산이 세계에서 11번째의 부국인 경제 대국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느 나라를 가나 가슴을 펴고 세계를 활보하는 국민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민족의 피나는 노력이야말로 세계인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광복 당시만 해도 “춘궁기”로 많은 세월을 고생하면서도 산업사회를 맞아 불철주야 노력한 끝에 대한민국의 오늘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지금은 정보기술인 IT 산업의 발달로 세계인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으며 한국의 “와이브로”개발은 IT 종주국인 미국에 역수출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조선은 세계 최강국으로 등장하고 자동차와 철강산업 전자산업 들은 세계시장에서 자랑하는 수출 한국의 견인 품목들 입니다. 또한 미래 산업인 새영공학(BT) 산업은 두뇌 한국을 자랑함과 동시 괄목할만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을 빌려 조국의 발전상과 브라질 한인 교민 사회와 비교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브라질 한인 교민사회도 벌써 사람의 나이로 치면 불혹의 나이인 40세를 넘어 올해로 43년을 맞았습니다. 불혹이란 낱말이 무엇을 뜻합니까? 미혹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남이 무엇이라 해도 자기 주관대로 움직일 수 있는 성숙된 나이를 말하는데 지금의 우리 교포사회는 어떻습니까? 이번 기회에 우리 생활을 한번 되돌아 보면서 힘을 결집하고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합시다.

우리 교민사회가 점점 커지면서 크고 작은 불상사가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은 교민 전체가 대동단결하는 일입니다. 이웃 교포의 불행이 곧 나의 불행이며 내 가족의 불행이라고 생각하며 서로 돕는 교민사회가 됩시다. 예부터 행복은 나누면 많아지고 불행은 나누면 작아진다고 했습니다.

우리 교민들은 남의 나라에 와 살고있는 특수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주위 호나경에 적응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적자생존에 충실하지 않으면 생존의 위협을 느낄 수 있음을 깊이 감안하셔야 할 것입니다. 바로 교포 2,3세대들을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이민 1세대 1.5세대들이 부단한 노력으로 이 나라 주류사회에 자연스럽게 합류가 되어야 되며 머지않은 장래 정치적으로도 우리들의 입장이 돈독해져야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들도 투표권을 갖기위해 이 나라에 귀화할 것을 권장하는 바이며 끝으로 우리들의 이민 선구자들이신 노인분들을 위한 노후 대책을 위한 기구 또는 복지관도 염두에 두어야 될 것으로 생각되며 다 같이 걱정을 나눔으로써 내일을 설계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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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씁쓸 2006.08.16 07:53
    우리 한국의 가장 중요한 국경일인 광복절에 몇몇 단체장님들과 주요 인사들이 안 보입니다.
    이빨 바진 모습이군요. 점점 식어져 가는 민족의식을 간 단체장님들이 앞장 서서 모범을 보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길을 잘 못들어 봉 헸찌로의 후아 아 냐이야 ( R. Anhaia) 쪽으로 올라오다 보니 어느 막다른 골목에 있는 " 노랫방" 입구에는 눈에 읶은 자동차들이 여럿이 있더군요. 거기서 서로 부등켜 껴안고 우리민족의 해방과 독립이라는 빛을 되 찾은 이 날을 기념하며 노래하고 있겠지 라며 스스로는 위안하며 집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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