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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보2006.07.15 11:59
전종진씨 곧 강제소환 김법무 “브라질에 요청”

1998년 아시아자동차(기아자동차의 옛 계열사)를 상대로 4000억원대의 수출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브라질로 도주한 전종진(45)씨가 곧 강제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규 법무부장관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브라질 법무장관을 만나 전씨를 강제송환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7∼10일 열린 반부패세계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브라질을 방문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브라질 정부 당국이 전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검거하지 않고 있어 전씨를 체포해 줄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며 “양국 장관이 합의했기 때문에 조만간 전씨를 강제송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자동차의 브라질 합작파트너 회사의 대표이사였던 전씨는 1996∼1997년 토픽 타우너 등 경상용차 수입대금 1억8000여만달러를 아시아자동차 쪽에 갚지 않고, 아시아자동차에 현지법인 증자대금 2억달러를 떠넘기는 등 모두 3억8000만달러의 피해를 준 혐의로 98년 12월 구속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된 전씨는 항소심이 진행 중이던 2000년 6월 보석으로 풀려난 뒤 이듬해 7월 종적을 감췄다.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은 궐석재판을 열어 전씨에게 1심보다 형량이 높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법무부는 전씨가 종적을 감추자 범죄인인도협약을 맺은 브라질 정부 당국에 강제송환을 요청했다. 이춘재 김태규 기자 cjlee@hani.co.kr ⓒ 한겨레( target=_blank>http://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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