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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거주 한인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민족의 예술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화합을 도모하는 '남미 한민족 작가 문화예술 교류전'이 7일(목) 저녁 7시 30분부터 한, 브라질 각계인사 및 참여작가 그리고 교포 관람객들 등 약 1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됐다. l [사진작가 'Renato Kang' 사진 갤러리]

한국을 비롯 남미 4개국 54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총 1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 개막식장에는 권영욱 상 파울로 총영사를 비롯 박동수 한인회장, 주성호 민주 평통회장, 김요진 대한 체육회장, 최태훈 한인 상공회의소장, 윌리암 우 상파울로 시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작품들을 둘러보며 작가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교류 전은 작년 8월 ‘2005 한,브 문화예술교류 합동전’ 에 이은 한민족 미술인들의 국제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브라질 한인 미술협회(회장:성상원)와 한국 컬러브레인(대표 김이구)의 공동 기획으로 이뤄졌다.

권영욱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교류전을 통해 본국과 남미 각국에서 활동중인 역량 있는 한민족 작가들이 다양한 우리미술과 문화를 남미에 소개하여 우리 문화의 위상을 부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mi1.gif

박동수 한인회장은 “본국 작가를 비롯 남미 한민족 작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자리가 이곳 브라질 상 파울로에서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라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모두 1,2층으로 나뉘어 정돈하게 배치된 작품들 중 10명의 브라질 작가들의 작품들도 나란히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고, 남미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작품을 출품한 아르헨티나 경우 11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이어 칠레(2명), 파라과이(1명) 순으로 참가했다.

개막식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한 아르헨티나 작가대표 김윤신 교수는 “언어와 문화 관습이 다른 여러 나라에서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 온 1세, 1.5세, 2세 미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많은 한인예술가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장이 되어 기쁘다.” 며 방문소감을 밝혔다.

미술작가로 활동중이며 지난 96년부터 아르헨티나 조형예술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 란 원장은 “이번 상 파울로 교류전이 끝나는 대로 7월 31일부터 8월11일 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증권센터(BCBA)에서 순회 전을 가지게 되며 약 80여 점을 전시하게 될 것.” 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순회전을 계기로 내년 교류전을 아르헨티나에서 가질 계획으로 현재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며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 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이에 성상원 브라질 미술협회장 역시 "모두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 라고 답해 만일 차기 교류전 장소가 제3국으로 선정이 될 경우 아르헨티나가 제일 유력한 후보로 지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교류전에는  ‘김성민 스토리’(단장:김성민)도 함께 브라질을 방문해 한국 전통 국악기인 피리, 태평소, 해금, 대금과 서양악기와의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음률을 선사해 많은 관심과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mi2.gif

브라질이 첫 방문이라는 김성민 단장(안산 시립국악단 피리수석)은 “오프닝 공연이 장소문제로 조금 미흡했지만 앞으로 2회에 걸쳐 가지는 공연에는 단원들 모두 최선을 다해 멋진 공연으로 보답할 것.” 이라는 포부와 함께 교포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전시장을 둘러보던 교포 프레디 신氏(씨)는 “이러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도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고 패션 디자이너 엄선경씨는 “남미 한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특히 교포 작가들의 작품 수준에 놀라울 뿐” 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브라질에 방문한 컬러브레인 김이구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한민족 네트워크 사업 목적과 성과에 대해 “세계각국에서 활동중인 한인 미술인과 현지의 미술인들을 발굴, 육성, 하나의 네트워크를 통합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세계 속에 알리고 더불어 세계문화예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고 말하고 “작년 8월 한,브 교류 전을 시작으로 이번 한민족 교류 전까지 발전해 왔다는 것에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 고 설명했다.

‘남미 한민족 작가 문화예술 교류 전’ 으로 명명된 이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상 파울로 시내에 위치한 올리도 갤러리(Galeria OLIDO)에서 ‘한민족의 삶,꿈 그리고 희망’이라는 주제로 전시되며, 김성민 스토리의 ‘남미에서 만나는 우리소리’ 첫 공연은 오는 9일(일) 12시에 ‘Hebraica’ 유대인 극장(R.Hungria,1000 전화:3318-8888)에서 2회 공연은 12일 저녁 8시 30분에는 봉헤찌로 천주교 브라질 한인교회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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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류 2006.07.07 23:05
    성상원씨 (미술협회 회원 모두들) 너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더욱 더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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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이구 2006.08.27 13:01
    모두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번 큰 행사를 치르지 못하였으리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멀리 브라질에서의 따뜻한 마음들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귀찮고 힘든 일이었겠지만 기꺼이 내 일처럼 도와주신 많은 분들이 있어 한국인임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직은 비록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열강에 비해 다소 문화적인 비교가 되지마는 여러분들께서 이렇게 관심과 열의를 보내주신다면 보다 빠르게 우리 문화가 세계속에 스며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랜동안 체류하며 여러분들께 본의아닌 신세를 많이 지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여러분들의 안녕을 기원하겠습니다. 차우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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