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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한국남성과 결혼한 브라질여성들이 한국으로 이주해 일상적인 생활 모습을 온라인에 공유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여느 국제결혼 사례와는 달리 최근 한국남성과 연예 끝에 한국으로 이주한 한 브라질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브라질 사회면을 장식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라질 현지 매체들은 6일(수) 브라질 북부 빠라(Para)주 산타렝(Santarem)시 태생인 올해 34세의 자켈리니 바스토스(Jackeliny Bastos)씨의 사연을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2일(토)에 자신의 SNS 계정에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후 돈 한푼도 없이 거주하던 집에서 쫒겨났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을 게재했다.


자켈리니씨는 한국 국적 이진용이라는 남성을 작년 3월에 소셜 네크워크에서 처음 만났다.


같은 해 11월엔 이 씨는 직접 브라질로 날라와 자켈리니를 만나는 등 적극적인 애정을 나타냈다.


예의 바르고 한다는 첫 인상을 받은 자켈리니씨는 그대로 사랑에 빠졌고, 얼마지나지 않아 그들은 한국으로 이주해 와 본격적인 동거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첫인상과는 달리 한국에 도착해 동거생활을 지낸 지 얼마되지 않아 겁을 주는 무서운 표정을 짓는 등 자신을 대하는 행동이 180도 변했다고 했다.


자켈리는 “이 씨와 한국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기대했지만, 도착 2주만에 나의 인생은 모두 엉망이됐다. 휴대폰도 마음대로 못 쓰게 했고, 속상해서 밥도 못먹고 있는데 자기 먹을 것만 사온 걸 보고 얘기했더니 제 얼굴에 음식을 던지더군요”라며 해당 사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게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씨로부터 폭행을 당했을뿐 아니라 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집에서 쫒겨났다”라며 자신의 처지를 알렸다.


해당 사실을 접한 일부 한국 여성 누리꾼들 사이에서 그녀의 얘기는 큰 화제가 됐고, 그녀가 혼자 이국땅에서 당했을 고통에 대한 위로와 미안함 그리고 응원의 답글로 지지해줬다. 그녀는 또 자신의 계정에 “현재 2일동안 자지도 먹지도 못했다. 한 여성이 내 카드에서 돈 인출을 시도하기도 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자신의 딸이 한국에서 끔찍한 일을 당한 사실을 알게된 가족들은 그녀를 브라질로 데려오기 위해 모금을 하는 등의 여비마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체 보도에 달린 댓글을 살펴보면 “드라마 속 오빠는 진짜가 아니다. 연속극일 뿐”, “내 경험에서 얘기하는데 내 두 여동생도 같은 경험으로 한국에서 위험에 처했고, 결국 어머니가 구출해 냈다”다 면서 그녀의 행동을 나무라는 듯한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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