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금주 Veja São Paulo (주간지/14/07/10) 먹거리난에 봉헤찌로 쁘라떼스 거리에 있는 한인 빵집 Bellapan과 Fresh Cake Factory 두 곳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Bellapan의 단팥빵과 Fresh Cake Factory의 소보루빵]

의류상가로 알려진 봉헤찌로에 아끄로뽈리 그리스 식당, 비스트로 다 사라 식당, 몬테 베르데 피자집 등 상당히 괜찮은 먹을만한 곳들이 있다. 작년말 쁘라떼스 길에 빵집 두군데가 더 생겨나면서 봉헤찌로의 먹거리가 더 풍요해 졌다.

이들 한인 빵집은 프란세스 빵(브라질 대표 식빵)은 제쳐놓고 한국인들 사이에 인기있는 빵을 만든다. 처음엔 타국인들에게 아주 낯설고 호감이 가지 않을지 모르지만 개방적인 입맛과 생각에 젖은 사람들에게는 주문해 먹어보면 무척 맛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벨라빵(Bellapan)의 단팥빵(붉은팥/feijão-azuki를 삶아 설탕과 함께 으깨어 빵 속에 넣고 빵 겉에는 검은참깨를 뿌린)은 서울태생의 세라피나 안씨의 레시피이다.

단팥빵(R$2.50) 이외 초콜릿 넣은 슈크림(R$1.50)은 에스프레소 커피(R$2.50)와 함께 들기 좋은 메뉴로 역시 안씨의 레시피이다.

거의 곁 이웃에 한인 마르셀로 양씨의 fresh Cake Factory 빵집이 위치한다. 진열대 위에 이름이 적힌 땅콩반죽을 겉에 입힌 소보루빵(R$2.50)과 커피빵(R$3.50), 블루베리를 얹은 치즈크림을 채운빵(R$3.50)등이 발길을 가로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