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공항부근에서 강도들에게 납치된 한인 일가족 모두 구출 '아찔'

by webmaster posted Jul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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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여름 방학을 맞아 브라질 주재원으로 파견해 근무하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상파울로에 도착한 일가족이 경찰신분으로 위장한 강도들에게 납치를 당했다가 풀려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글로보 TV가 23일(목) 보도했다.

글로보에 따르면, 사건은 오늘(23일) 상파울로 과률료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가족과 상봉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일어났다.

A씨가 고속도로 달리던 중 길을 가로막고 검문 중이라며 자신들을 경찰이라고 신분을 밝힌 이들의 행동에 왠지 이상한 낌새를 차린 A씨는 순순히 이들이 요구하는 대로 응하는 척하면서 기지를 발휘해 강도와 격투를 벌였다.

그러나, 강도들을 상대로 격투를 벌이는 동안 다른 강도 일행이 차 안에 타고 있던 부인과 자녀 2명을 데리고 도주해버린 것.

A씨는 곧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고속도로경찰과 공조 끝에 공항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서 차량에 타고 있던 일가족 모두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발견 당시 가족들은 차 안에 타고 있었으며, 강도들은 여행가방만을 가지고 도주한 상태였다.

경찰들에 의해 구출된 가족들과 경찰서에서 상봉한 A씨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TV를 통해 전국에 생생하게 전해졌으머, A씨는 현대자동차 브라질법인 고위 임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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