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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올해 8월부터 히오 데 자네이로市(시)에서 개최되는 2016 하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태극선수들 서포터즈 및 한인 응원단 구성 등의 지원사업을 놓고 체육회와 준비위원장간의 갈등이 한인회의 중재로 일단락됐다.
 
김요진 한인회장은 지난 23일(화) 저녁 최근 불거진 올림픽 주관문제를 놓고 한병돈 체육회장과 방은영 올림픽준비위원장과 함께 논의를 통한 이견을 좁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오창훈 한인회부회장과 정영호 체육회부회장(행사)도 함께 참석했다.
 
작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한인회장 임기 약 4개월을 남겨둔 박남근 한인회장으로부터 2016 히오 올림픽 준비위원장으로 위촉 받은 방은영(당시 체육회장) 위원장 직위 유지여부가 논란의 요지다.
 
한병돈 신임체육회장은 지난 22일(월) 체육회 이.취임식에서 '올림픽은 본국 대한체육회에서 하는 몫이기에 당연히 지부인 브라질체육회에서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는 입장을 취임사를 통해 공식화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한병돈 체육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임 한인회장 재임 당시에 위촉 받은 직위는 인정할 수 없고, 올림픽 관련 모든 지원사업 주관은 브라질대한체육협회에서 담당해야 한다. 따라서 위원장 직도 즉각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방은영 올림픽준비위원장은 이와 같은 체육회의 일방적인 주장에 "올림픽은 늦어도 1년 전부터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작년 체육회장직을 겸해 위촉 받은 점에는 문제가 없다" 는 입장을 굳히지 않았다.
 
또한 체육회 측이 추가로 원장 위촉 후 별다른 조직 구성이나 준비 흔적이 없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작년부터 올림픽 관련정보 자료수집과 한국측 방문단과의 접촉을 가져왔으며 함께 일할 인원도 일부 확보한 가운데 기획을 준비해왔다" 고 이를 전면 반박했다.
 
양측간의 한치의 양보 없는 공방이 오고 가자 오창훈 한인회 부회장은 "모두가 협력하여 모두를 위한 즐거운 행사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지 자리 싸움으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 고 중재하고 나섰고, 정영호 체육회 부회장도 "체육회를 믿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제안을 받아주기를 바라며, 올림픽 주관함에 있어 조직적으로도 문제가 전혀 없다" 고 설득했다.
 
이 후 여러 다각적인 방안들의 논의가 이뤄졌고, 방은영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한인회와 체육회가 공동으로 잡음 없이 잘 준비하도록 한다면 자신은 위원장 직을 내려 놓겠다는 통 큰(?)제안을 하기에 이르면서 비로소 한인회와 체육회가 공동의장으로 주관은 대한체육회가 맡는 것에 3자 모두가 이에 동의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2016 히오 올림픽 지원사업 주관을 담당하게 된 한병돈 체육회장은 "히오 올림픽을 대비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사업에 준비할 것" 이라고 소신을 밝혔고, 김요진 한인회장은 "공동의장이긴 하지만 한인회는 올림픽에 전념할 상황이 아니며 교포를 돌보는 업무가 우선" 이라면서 "올림픽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체육회와 공조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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