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온라인 통일 골든벨'에 90여명 신청...본 대회 12일(토) 오후 2시부터

[한인투데이]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이하 민주평통)가 한.브 초~고등학생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2020 온라인 통일 골든벨' 대회 접수 마감이 지난 5일(토)로 마감됐다.

민주평통측은 대회 마감일인 이 날까지 90여명의 참가자들이 신청을 마쳤고, 본 대회는 이번 달 12일(토) 오후 2시부터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서 진행된다고 전해왔다.

본 대회는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민족 정체성과 올바른 국가관을 고취시킴으로써 ‘공감, 동행, 실천’의 의지를 모아 한반도 통일을 이루기 위한 비전과 관심을 갖고자 한다는 취지로 민주평통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대표행사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지는데 민주평통 박희란 준비위원장은 "금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자녀들과 함께 한국 역사 및 일반 상식 등 문제 출제에 있어 가족들이 모두 함께 즐기며 공부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김요준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상 학생들에게 한국 역사와 올바른 통일관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그간 노력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모두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번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3천 헤알, 최우수 수상자에게 2천 헤알, 우수상 4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 헤알 그리고 장려상 5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5백 헤알이 수여된다.

또한, 본 대회 대상 및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한국 본선 진출 자격이 특전으로 주어지지만,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학생만 출전할 수 있다.

한편, 본 대회는 주상파울루총영사관, K-SQUARE, 재브라질대한체육회, 브라질호남장학회, 브라질한국상공회의소,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 재향군인회브라질지회, 브라질한국전통무용연구소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