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한 아파트에서 50대 한인 여성 6층에서 추락 사망

by 투데이닷컴 posted May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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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국내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특히, 피해상황이 가장 큰 상파울루시가 사회적거리령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50대 한인 여성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7일(목) 오전 7시 10분 경 한인타운 봉헤찌로 반데이란찌 길에 위치한 한 아파트 6층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한 여성이 인도에 추락한채 발견됐다.


처음 목격한 아파트 경비원에 따르면, “오전에 갑자기 ‘쿵’하는 굉음을 듣고 밖을 내다보니 대로변에 한 여성이 쓰러져있었다”고 당시 목격 상황을 설명했다.


곧 이어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그는 “사망자는 아파트 거주민은 아니며, 최근 3일전부터 6층에 거주하는 한인 부부 집에 머물고 있었다”면서 “뒤늦게 경찰 관계들로부터 사망자가 거주민과의 자매지간사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여성이 발견된 추락지점에는 시신을 수습한지 2시간이 지났지만 군데군데 희미하게 선혈자국이 남아있어 끔찍한 당시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정확한 추락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추락지점으로보아 아파트 거실보다는 세탁실 또는 방 창문을 통해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아파트 다른 층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거실 창문 높이가 일반 성인 배꼽정도지만 창문간 폭이 좁다는 이유를 들어 거실에서 추락할 경우는 적다고 말했다.


외부에서 바라본 해당 아파트 창문에는 다른 층에 비해 별도의 추락방지 그물이나 안전장치가 설치되지 않았으며, 사고 당시 집에는 가족들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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