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다음 달 10일 이후 일부 업종 완화...위험등급에 따라 영업재개여부 판단

by 투데이닷컴 posted Apr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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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주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다음 달 10일 종료예정인 사회적 격리(격리 및 휴업)령 이후 일부 비필수 업종에 대한 단계적 완화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앙도리아 주지사는 지난 22일(수)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파울루 주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른 단계별, 지역별, 분야별로 구분해 (사회적 격리 이 후)일부 업종 영업재개및 휴교 해제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상파울루 플랜’을 다음 달 8일(금)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빠뜨리시아엘렌 상파울루주 경제개발부장관은 △전반적인 코로나19 동향 △보건시스템 현황 △중환자 입원실 수 △확진자 및 의심환자 진단검사 등 지자체 상황을 고려하여 적색지대, 황색지대 그리고 녹색지대로 위험수준을 구분해 본 플랜이 실시 될 것이라고 부언했다.


도리아 주지사는 22일 현재 각 시정부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격리율이 57%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다음 달 10일까지 최대한 사회적 격리 방침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파울루주 사회적 격리령이 추가 연장없이 10일로 종료될 경우 비필수 업종 전반적으로 완화조치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앞서 주정부 관계자의 발표 내용 가운데 적색, 황색, 녹색 등으로 지역을 구분해 플랜을 진행 할 것이라는 점에서 상파울루주에서도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파울루시가 적색지역으로 분류된다면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상점들 역시 영업재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 예로 일부 유럽 국가 가운데 사회적 격리령을 해제하고 단계적 완화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독일 경우 일반 상점 영업 재개 기준을 매장 크기(8백제곱 이하)로 제한해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상파울루 주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플랜의 주요 골자는 앞선 독일 사례와는 달리 확진자 발생율을 기준으로 제한 또는 일부 완화하겠다는 조치라는 점에서 하루 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를 원하는 상파울루 거주 한인들의 관심은 이제 다음 달 8일 주지사의 입에 쏠리고 있다. 


한편, 1.091명의 확진자와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브라질 남부 산따까따리나(Santa Catarina)주는 30일간 실시해 오던 사회적 격리령을 지난 22일(수)부로 해제했다.


이번 해제 조치로 대형 쇼핑, 공원 모두 영업을 재개했지만 매장입구에 의무적인 위생용품 배치, 다수의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소수의 인원만 출입을 허가하는 한편, 매장 실내 에어컨 사용도 금지하는 등 생활방역 지침을 마련해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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