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한인거주 아파트에 4인조 강도...무차별 폭행 당해

by 투데이닷컴 posted Apr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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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사회적 격리령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소재 한 아파트에 4인조 강도가 침입해 금품을 털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 경비에 따르면 20일(월) 오전 9시경 용의자 2명이 건물 1층 계리사를 방문한다는 인터폰을 받고 아무런 의심없이 정문을 열어 주었고, 이들은 바로 자신을 총기로 위협하고 손을 포박한 후 4층으로 같이 올라 갈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밖에서 대기하던 나머지 일당 2명과 그 시각 아파트를 나서려던 약국 직원 1명도 강제로 이끌려 4층으로 향했고, 집에 있던 피해자 한인 A씨는 "문을 열어달라는 경비에 요구에 문을 열어주자 내부로 들이닥쳐 총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하며 무차별한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에서 혼자 거주하는 한인 A씨는 자신의 머리와 목에 총기를 겨누는가 하면 바닥에 눕혀 머리를 발로 밟는 등의 폭행으로 왼쪽 귀 고막이 터지는 전치 4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다.


연락을 받고 도착한 지인과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공포에 몸을 추스리던 피해자 A씨는 "혼자 살고 있어 특별하게 범행 대상으로 지목받을 일이 없다. 개인적으로 사용중인 휴대폰 말고는 고액의 현금이나 고가의 제품은 없었다" 면서도 "이 아파트에 한인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만일 가족들이 있는 가정에 강도가 들었다면 피해가 더욱 컷을 것"이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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